AI시대 자녀를 위한 교육 - 프로그래밍
개발자의 생각 #39
OO야, 우리 애
상담차원에서 물어보는데
개발자 시키는 것은 어떻게 생각하니?
답은 언제나 똑같았다. "시키지마, 지가 원하지 않는다면 개발자보다 돈많이 벌고 행복한 직업은 많다"였다. 적어도 2달전 ChatGPT가 세상에 오픈되기 전 까지는 말이다. 그러나 2달이 조금 넘은 시점에서는 생각이 많이 달라졌다. "개발자는 하지 않아도 되는데, 개발자 사고방식과 지식은 필요하다"라고 조심스럽게 말하고 있는 중이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인공지능 검색기능이 세상을 변화시킬 것이다.
인공지능은 과학자의 영역이지만 인공지능의 활용은 개발자의 영역이다
인공지능 검색은 "논리적이지만 정확할 수 없다.". 가스라이팅 되기 쉽다.
개발자는 "질문"이 일상인 직업이다. 질문을 통해 원하는 것을 구체화 시킨다.
개발자는 "답"을 믿지 않는다. "상황에 따른 효율적인 방법"만 찾을 뿐이다.
그러므로 인공지능 검색을 "답"이 아닌 목적을 위해 "방법"을 찾기위한 도구로 사용할 것이다.
개발자식 검색법이 AI를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그래밍 언어나 개발툴 모르고 저기있는 것들 만들 수 없다.
가능성만 있다. 현실은 다르다. 특히 근거없이 말하고 있다. 현재시장에서는 전혀먹히지 않는 앱들이다. 글 자체에는 논리적으로는 오류(에러)가 없다. 그리고 해당 정보를 나열했을 뿐다. 그러나 현실(사실증명)에서는 틀렸다. 항목 모두 흔하게 볼 수 있는 앱들이라 쉽다고 분석할 수 있지만 "저 흔한 앱"을 만들기 위해 서버, 클라이언트, 기획, 디자인 등의 전문가 인력들이 투입되어야 한다. 수천만원에 다다르는 개발비가 들어가는 작업을 "누구나 할 수 있는"이라는 질문에 응답했다.
개발자가 부정적이라는 말을 자주 듣는 이유는 "요청과 답변의 문제점"을 파악하는 본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자신의 요청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자각하지 못한다. "알아서 해줘"식으로 간단히 질문 또는 요청한다. 그러나 그런 행위는 원치않는 결과를 만들어낸다. "요청을 다양하게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개발자들은 질문을 만들고 수정해가며 원하는 정보를 구체화 한다.
그런 질문을 받는 사람들은 불쾌할지 몰라도 "정확성은 높아지고 에러율은 저하된다". 잘못된 요청은 잘못된 결과를 얻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개발자식 질문법이 체화되어 있을 수록 AI 시대에 올바른 정보를 얻을 확율이 높다. "AI 또는 AI를 중간에 컨버전하는 세력"들의 오류나 가스라이팅을 판단할 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제부터
프로그래밍 상식과 개발자적 사고방식을
배워야 하는 시대가 올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