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관음 Dec 11. 2019

책 '진리는 바로 지금, 바로 여기 있다'가 나왔습니다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여정의 지침서입니다.

찾음의 정석,

책 '진리는 바로 지금, 바로 여기 있다'가 나왔습니다.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여정의 지침서입니다.

‘내가 누구인지’, ‘세상의 실체가 무엇인지’

너무도 궁금한 당신을 위한 안내서


지금 이 글을 읽고 인식하는 당신과

당신이 살아가는 이 세상의

실체가 궁금하지 않으세요?

세상 사람들이 말하고 당신이 믿어왔던 대로가 아니라,

바로 지금, 바로 여기,

있는 그대로의 실체가 궁금하지 않으세요?

당신이 궁금하고 답을 찾고 싶다면

여기, 그 길을 안내합니다.


도움이 될 다른 분들과 함께 나누시길 바랍니다.
공감되시면 이 포스트를 카페나 블로그, 여러 곳에 공유하시면 고맙겠습니다.
♥ 좋은 책 공유하기


책 링크: 교보문고,   예스 24,   인터파크


찾음이 끝난 뒤, 여전히 찾고 있는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습니다. 블로그에 올리는 단편적인 글로는 제대로 된 도움을 주기가 힘들어 보였습니다. 제대로 된 도움을 주기 위해 체계적으로 글을 엮어 책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지난 1년간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 다음과 같은 바람으로 정성을 다해 책을 만들었습니다.


● 책의 목적은 오직 당신의 찾음이 끝나게하는 데 있습니다.

책은 명상의 방법이나 수행의 방법을 이야기하는 대신, 명상의 본질과 수행의 본질을, 나아가 찾음의 본질을 이야기합니다. 더 좋은 방법을 가르쳐 좀 더 높은 수준을 얻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본질을 바로 가리켜서 찾음이 끝나고 석가모니, 예수, 노자, 장자와 지난 여러 스승이 보았던 그 평범한 진리 그 자체를 당신이 직접 보게 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지금 여기가 아닌 ‘언젠가, 다른 곳’을 이야기하는 말은 다 속임수다.
바로 지금, 바로 여기! 오직 지금 여기 찾음을 끝내려 하라."
본문 124 페이지


● 수학의 정석처럼 찾음의 정석으로 당신의 찾음의 여정 내내 지침이 될 책을 쓰려 했습니다.

찾는 이가 찾음의 시작에서부터 모든 의문이 사라지고 궁극의 이해가 일어나는 찾음의 끝까지 전체적인 그림을 그리며, 안개 자욱한 이 여정을 걸어가는데 지침이 될 수 있는 안내서가 되길 바랍니다. 찾음의 여정 내내 곁에 두고 갈림 길마다 참고하세요.


기초부터 차근차근 설명했습니다. 수많은 찾는 이가 찾음의 기초를 잘 못 이해해서 헤맵니다. 세상 가득한 거짓 믿음과 오해로 방향을 잃고 헤매고 있습니다. 스승의 말씀들을 잘못 이해하고 오해합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그래서 많이 헤맸습니다.

하지만 찾음이 뭔지, 스승의 가리킴의 본질이 뭔지, 기초를 체계적으로 설명하는 책은 아주 드뭅니다. 강을 건너고 보니, 이런 기초적인 부분을 조금만 잘 설명해서 바로잡아주면 좀 덜 헤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바람을 글에 꼭꼭 눌러 담았습니다.


기초가 튼튼해야 합니다. 사실 찾음은 기초가 다입니다. 모든 가리킴은 다 궁극으로 통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책은 기초라 할 수 있는 찾음의 본질과 스승의 가리킴의 본질과 수행이라고들 알고 있는 길의 본질을 살펴보며 시작합니다. 다양한 오해를 일으키는 잘못된 믿음을 살펴서 본질을 바로 보고, 나아가 세상과 '나'를 살펴봅니다. 그리고 이 모두의 실체를 살피는 아드바이타의 핵심으로 녹아듭니다. 마침내 있는 그대로가 드러납니다.


"방향이 잘 못되면 빨리 가는 것은 아무 소용 없다."
본문 219 페이지


● 쉬운 말로 썼습니다. 영적, 명상, 수행, 종교 등등에 어떤 기존 지식도 필요 없습니다.


제가 무식하기에 어려운 말은 애초부터 쓸 수가 없었습니다. 지식은 결국 '누가 그러더라'라고 하는 이야기이고 믿어야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찾음은 이런 모든 믿음을 거슬러 직접 보면서, 어디에도 기대지 않는 '앎'이 일어나는 일입니다. 그래서 찾음에는 미리 알아야 할 어떤 지식도 없습니다. 어려운 말이 필요가 없습니다.


책의 글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다들 '누가 그러더라'라는 말에 오랫동안 물들어 와서 일지 모릅니다. 너무도 간단한 가리킴이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그럴지도 모릅니다. 계속 접하다 보면 익숙해지고 결국 '앎'이 일어납니다. 그러면 무식할지라도 무지하지는 않습니다.


찾음은 너무나 쉽습니다. 또, 쉬워야 합니다. 진리는 어떤 가림도 없이 바로 지금, 바로 여기 있기 때문입니다.


찾음이 끝났다.
여기 내게 일어난
찾음의 시작과 끝에 관한 이야기가 있다.
대단하거나 신비할 것 전혀 없는
‘찾음의 끝’이 익숙해지길 바라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관음

“진정 나는 무엇일까?”, “이 세상의 실체가 뭘까?”와 같은 의문을 가지고 오래 그 답을 찾았다. 미국에서 여러 영적 스승들을 만나 가르침을 받고 세계 곳곳의 여러 스승들의 도움으로 2018년 겨울에 궁극적 깨달음이 일어나고 마침내 찾음이 끝났다. 이 찾음의 시작과 끝의 이야기를 지금도 찾고 있을 다른 이들을 위해 다양한 가리킴과 함께 전한다. 2015년에 라메쉬 발세카의 『참의식이 말하다』를 번역했다.


책 본문 가운데...

시작하며

진리가 알고 싶은가요?

나는 진리가 알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찾았습니다. 그리고 찾아졌습니다.

마침내 알게 됐죠.

진정한 나의 정체를,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의 진정한 정체를,

지금 여기에 무엇이 있는지,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찾고 보니 참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세상에 반전도 이런 반전이 있을까요?

늘 답이 여기 있었습니다. 찾고 말고 할 것이 없더군요.

도대체 왜 그렇게 쉬운 길을 어렵게 돌아왔을까 싶더군요.

당신도 지금 찾고 있나요?

그럼, 어렵게 돌아가지 말고 곧바로 쉽게 가세요.

당신이 지금까지 어렵게 느꼈다면 그것은 오직, 세상이 어려운 길이라고 속삭이는 말에 속아 왔기 때문입니다.

진리는 이런저런 것이라며 누가 그러더라는 말에 속아왔기 때문입니다.

오랫동안 쌓인 오해와 편견에 스스로 속아왔기 때문입니다.

이제 더는 속지 마세요.

오해와 편견을 바로 보고 거짓 믿음을 내려놓으면 있는 그대로의 진리가 드러납니다.

바로 지금, 바로 여기!


바로 지금, 바로 여기다. 그래서 찾는 이가 찾아진다.

들어가는 말


“나는 관세음보살이다.

나는 참인식이다.

나는 참인식 그 자체다.

이것이 궁극적 깨달음이다.

이것으로 찾음이 끝났다.”

2018년 12월 4일 저녁,

이렇게 오랜 찾음이 끝났다.


오랜 찾음이 끝났다. 찾아지는 것은 처음부터 너무도 선명하게 정해져 있었다. 찾음을 끝낸 모든 이에게 찾아지는 것은 다 똑같다. 다를 수가 없다. 수천 년 전의 석가모니나 예수든, 근대의 라마나 마하리쉬나 니사르가다타 마하라지든, 동양의 노자든 서양의 마이스터 에크하르트든, 지구상의 스승이든 은하수 저 너머 외계의 스승이든, 어떻게 다를 수 있겠는가?

오랫동안 품어왔던 ‘이 뭐지?’, ‘나는 무엇인가?’와 같은 물음에 답이 찾아졌다. 진정한 나의 정체성을 찾았고, 진리가 뭔지, 세상의 실체가 뭔지, 모든 의문에 대한 답이 선명하게 드러났다. 영적 스승들의 그 모든 말씀이 왜 다들 그렇게 가리켰는지 확연해졌다. 더는 어떤 의문도 남을 자리가 사라졌다.


여기 내가 걸어온 찾음의 이야기를 한번 풀어 볼까 한다.진정한 나를 찾아서 걸어 왔던 여정에 관한 이야기다. 찾음의 길을 걸었던 사람으로서 찾고 있는 당신에게 도움이 될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 어떻게 해야 할지,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힘들었던 때가 많았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이런 의문들은 이렇게 설명하면 좀 더 쉽게 이해되지 않을까, 이런 오해와 거짓 믿음들은 이렇게 알려주면 좀 더 쉽게 알아차리지 않을까 하는 것이 많아 이런 이야기들을 모아 봤다.

끝나고 보니 왜 그렇게 찾음을 어렵게 느꼈는지 안타까웠다. 물론 그렇게 쉽지는 않다. 하지만 어려울 까닭도 없다. 어렵다는 말은 낯설다는 말일뿐, 익숙해지면 어려움은 곧 사라진다. 오랜 편견에 우리는 진리가 낯설 뿐이다.

이 책의 목적은 찾음에 관한 지식을 주려 함이 아니라 당신의 찾음을 끝내는 데 있다. 글을 읽고 고개를 끄덕이며 배우는 것이 아니라 당신이 직접 살펴보고 확인하고 깨우쳐서 마침내, 모든 의문을 넘어 찾음이 끝나도록 하는 데 모든 초점이 맞춰져 있다.

찾음은 마치 산 정상에 오르는 일과 같다. 가는 길은 수없이 많지만, 도달하는 정상은 같다. 정상에 올라 서 있으면 산을 오르는 사람들이 어디 즈음 가고 있는지, 바로 가고 있는지 아니면 길을 잃고 헤매는지가 보인다. 어디서 조심하고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할지 알려줄 수 있다. 찾는 이를 위해 여기저기 방향 표지판을 세워서 가는 방향을 가리킬 수 있다. 이 책의 글들은 찾음의 길 어딘가에서 가고 있을 당신에게 방향을 알려 주는 방향 표지판이다. 찾음을 처음 접하는 사람과, 평생을 찾아왔지만, 아직도 갈 길을 헤매는 사람과, 영적 스승들의 모든 말이 다 이해가 되나 정작 마지막 꽃봉오리를 어떻게 틔워야 할지 모르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도록 구석구석 방향 표지판을 세웠다. 모두 서 있는 곳이 다르고 가는 길이 다르기에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는 없겠으나, 당신이 가는 찾음의 길에 어느 하나, 어느 순간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말과 개념들 때문에 어렵게 느껴질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어려워할 필요는 전혀 없다. 어려운 것이 아니라 익숙하지 않을 뿐이다. 자주 접하다 보면 금세 익숙해지고 글에서 가리키는 무엇을 직접 볼 수 있을 것이다.

책을 읽기 전에 미리 알고 있어야 할 것은 전혀 없다. 모를수록 더 좋다. 어설프게 잘못 알고 오해로 가득 찬 사람보다 모르는 것이 더 낫다. 기초부터 설명해 나갈 테니 걱정할 것 없다. 그저 당신의 열정만 있으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기초부터 설명하지만 어떤 부분에서는 여러 단계로 조금씩 더 깊이 들어가고 때로는 핵심으로 바로 파고들 때도 있다. 왜냐하면, 모든 주제가 결국 핵심과 통하기 때문이다. 아마 누군가는 이 핵심을 통해 바로 볼지도 모른다. 그렇게 찾음이 끝날 수도 있다. 부디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 하지만 사람마다 다 다르고 매 순간이 새로운 찾음이기에 언제 어느 글이 익숙해지고 당신의 가슴을 일깨울지 모를 일이다. 읽다가 이해가 안 가면 그냥 넘어가라. 누군가에게는 시간이 필요한 법이다. 아니면, 당신에게는 그 부분은 필요 없고 다른 부분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는지 모른다. 또 아니면 그냥 지나친 글이 당신도 모르게 가슴에 남아 꽃을 피울지도 모른다. 걱정할 것 없다. 정확한 때에 정확한 곳에서 일어날 일은 일어난다.


이 순간 당신도 충분히 할 수 있다. 찾음은 오직 지금 여기서 끝나야 한다. 바로 지금 바로 여기, 찾음을 끝내라.


부디 찾아지기를.


책 목차

들어가는 말 - 10


1장 끝의 시작 / 15

찾음의 시작과 끝 - 17

나는 관세음보살이다 - 35

찾는 이를 위한 이야기 - 45


2장 찾음의 시작 / 51


누가 좋다, 나쁘다 하는가? - 53

진정한 창작자는 누구인가? - 72

나의 선택과 행동? - 80

생각하는가, 생각이 떠오르는가? - 95

어떻게 벤자민 버튼이 데이지를 만나게 됐을까? - 105

찾음이 시작됐다 - 114


3장 찾음 / 121


찾는 이가 찾아진다 - 123

이미 찾아졌다 - 124

용어 정리 - 128

무엇을 찾는가? - 136

안전의 보장을 찾는가? - 138

능력을 찾는가? - 142

영생을 찾는가? - 149

마음의 평화를 찾는가? - 151

내려놓기 게임과 받아들임의 예술 - 161

그저 찾음이다 - 165


4장 가리킴 / 169


가리킴의 본질 - 171

스승이 가리키다 - 181

가리킴은 의사전달이다 - 190

말로 가리키다 - 198

의문 아래 믿음을 가리키다 - 206

여러 이름으로 가리키다 - 212


5장 길 / 217


깨달음의 전제조건 - 220

수행 - 227

명상 - 233

좌선 - 241

기공 - 249

바라보는 기공 명상 - 261

걷는 명상 - 267

살펴보기 - 270

종교는 달을 가리키지 않는다 - 275


6장 단서 / 283


행복, 있으라 하니 있다 - 285

사랑, 있는 그대로 - 292

업과 환생하는 영혼 - 306

믿음을 거슬러 - 313


7장 세상을 살펴보다 / 321


실재와 개념 - 323

양자역학에서 얻는 화두 - 327

에너지와 움직임 - 356

시공간은 개념이다 - 365

꿈과 현실 - 372

존재의 뜻 - 380


8장 나를 살펴보다 / 385


숨어있는 가정, ‘나’ - 387

나에 대한 믿음 - 395

마음 - 416

인식 - 424

인식하는가, 인식되는가? - 437


9장 아드바이타 / 445


아드바이타, 둘이 아니다 - 447

깨우침, 끝나지 않은 여정 - 450

알았다, 놓였다 - 462

찾음이 끝나다 - 470

자연인으로 살아간다 - 487

있는 그대로 - 498


맺는말 - 502


맺는말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침묵으로 충분할 것을, 말이 너무 많았네요. 부디 찾음에 도움이 되길 바라지만, 도움이 안 되면 그냥 내려놓고 가세요. 도움이 돼도 그냥 내려놓고 가세요. 방향 표지판은 보고 그 자리에 놔두고 가는 거니까요. 혹, 길을 잃으면 다시 와서 확인하세요. 방향 표지판은 어딜 가질 않으니까요.

그래서 인샬라!

찾든 찾지 않든, 찾아지든 찾아지지 않든 당신은 늘 그것입니다. 늘 있는 그대로입니다.

바로 지금, 바로 여기.


부디 찾아지기를.


이 글을 읽는 당신, 관세음보살님께
깊은 존경의 마음으로 삼배 올리며 이 책을 바칩니다.


관음 올림


진리는 바로 지금 바로 여기 있다


찾음이 끝나고 도움을 받은 여러 스승에게 보고하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제 이 책으로 마지막 남은 스승이며, 사실 유일한 스승인 삶에게 찾음의 끝을 보고한다. 삶이 나에게 배푼 은혜에 대한 고마움은 한이 없으나, 이 책으로 조금은 그에 보답이 되길 바란다.


"이제 이 열매는 이 책에 실린 여러 가리킴이라는 씨앗들을 품고 세상에 뿌려지게 된다. 어디서 가서 어떻게 꽃을 피울지 누가 알까? 씨앗은 그저 설렐 따름이다."

관련 카페 안내: https://cafe.naver.com/advaita2007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