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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드반 Sep 16. 2016

알프스 하이킹 가자!!

10. 페라리월드 (열째날)

알프스 여행경로와 이동방법


페라리월드
열째날 여행일정


비행 노선이 아부다비를 경유해서 제네바로 가는 비행기였기 때문에 아부다비에서 대기시간 동안 페라리월드를 가보기로 했다. 페라리월드는 세계에서 가장 큰 실내 테마파크이면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청룡열차인 '포뮬라로사'가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비행기에서 본 아부다비


아부다비 공항에서 나오자 택시기사들의 호객행위가 치열하다. 모두 거절하고 택시 승강장으로 이동했다. 여기서 계산하니 오히려 호객하는 택시보다 더 저렴했다. 아부다비에 가시는 분들은 호객행위에 넘어가지 말고 택시 승강장으로 갈 것을 추천한다.


아부다비는 자국 통화가 있지만 달러도 사용이 가능하다. 혹 유로도 가능하다고 물어보니 유로도 가능하단다. 그런데 유로는 달러보다 조금 더 비싸게 받는 것 같았다. 


택시를 타고 10분 정도를 가니 페라리월드에 도착했다. 마침 라마단 기간이어서 상당히 한산했다. 인터넷에서 사전 예매한 표를 보여주고 들어서니 역시나 페라리의 멋진 스포츠카가 전시되어 있다.


우리의 가장 큰 관심사는 포물라로사!! 탑승장으로 가니 타기 위해 대기하는 사람들이 몇몇 있었다. 라마단 기간이 아니었다면 긴 대기시간을 감수했을 듯하다. 타기 전에 분실 우려를 고려해서 모든 소지품을 빼고 고글을 착용해야 한다. 시작하자마자 240km 에 도달한다는 속도 때문에 눈을 보호해야 하기 때문이다.


포뮬라로사는 확실히 명성만큼이나 스릴을 느낄 수 있다. 웬만한 놀이기구는 시시하다는 친구도 심쿵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결국 속도가 주는 스릴을 다시 느껴보고 싶어 우린 나가기 전 한번 더 타보았다.

포뮬라 로사 입구
포뮬라로사 동영상


페라리월드는 포뮬라로사 외에도 즐길만한 거리가 있다. 포뮬라로사가 가장 스릴이 넘치지만 이외에도 실내 테마파크 치고는 정말 다양한 즐길거리를 준비해놓았다. 아마도 라마단 기간이 지나고 나면 많은 사람들로 붐비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페라리월드를 나오면 출구 쪽에 택시들이 대기하고 있어서 공항까지 가는데 어려움은 없다. 페라리월드를 마지막으로 우린 알프스 하이킹 여행을 마무리하고 다시 일상으로의 복귀를 위해 공항으로 향했다.. 



여행 참고

1. 페라리 월드 티켓 정보(https://tickets.ferrariworldabudhabi.com/ferrariworld/b2c/index.cfm/calend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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