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아드반 Oct 30. 2016

크리스마스 마켓 여행 가자!!

02. 추크슈피체 / 퓌센 크리스마스 마켓 (둘째날)

"삼촌! 크리스마스 마켓이 뭐야?"

조카가 물었다.


"음.. 유럽에서는 크리스마스를 기념해서 축제가 열린대.. 거기서 물건도 사고 공연도 볼 수 있어.."

"우리나라 전통시장 가봤지? 거기랑 비슷해^^"


"근데 왜 크리스마스 때만 해? 우리나라는 시장이 계속 있는데.."

"그럼 끝나면 거기 있던 사람들은 다 어디로 가?"


"... 그.. 그러게.. 우리 이번에 가서 한번 확인해보자^^;;"


궁금한 게 많은 조카가 이것저것 묻는 말에 가서 확인해보자는 말로 여유 있게 대답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쉽지 않은 여행이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엄습했다..


크리스마스 마켓 여행경로


추크슈피체 가는 길
둘째날 여행일정

 : 추크슈피체 왕복 교통패스 이용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은 가르미슈와 파르텐키르헨이라는 두 마을이 합쳐져서 만들어진 이름이라고 한다.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은 독일 남쪽의 오스트리아와 인접한 시골마을인데 추크슈피체를 비롯한 알프스의 2,000m가 넘는 산들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어 이를 보기 위한 관광지로 유명하다. 많은 관광지가 그렇듯이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 역시 호텔을 비롯한 숙박시설들이 잘 갖춰져 있는 듯하다. 


추크슈피체는 2,962m 높이의 독일 최고봉이다. 알프스 산맥의 줄기이며 남쪽의 오스트리아 국경 인근에 인접해 있어 정상에 오르면 스위스,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독일 4개국에 걸쳐있는 400여 개의 알프스 봉우리를 볼 수 있다고 한다.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과 추크슈피체


우린 목적지인 추크슈피체로 가기 위해 일찍 숙소를 나섰다. 전날 늦게 도착해 숙소가 어떤 모습이었는지조차 몰랐는데 아침에 나와서야 아담한 숙소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역에서도 도보로 약 10분 정도 거리에 있고 주인도 친절해 매우 만족스러운 숙소였다. 


추크슈피체를 가려면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 역 건너편에 있는 추크 슈피츠 역에서 추크슈피체행 산악열차를 타야 한다.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 역과 기찻길을 사이에 두고 일반열차는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 역에서 타고 추크슈피체행 산악열차는 추크 슈피츠 역에서 탄다. 

추크슈피체행 열차가 출발하는 추크슈피체 역


역이 숙소에서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있어서 차는 추크슈피체 관광 후 찾으러 오겠다고 숙소에 양해를 구한 뒤 걸어서 이동했다. 역으로 가는 길에 보니 집들과 벽화가 우리의 관심을 샀다. 아기자기하고 나무를 섞어 지은 집들과 건물에 그려진 벽화를 보니 도시미관에 많이 신경을 쓴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라의 사각 형태의 시멘트 집들과 비교되어 더욱 눈길이 갔다.


약 10분 정도를 걸어가면 "LIDL"이라는 대형 마트가 나타나고 바로 옆에 추크슈피체행 열차를 탈 수 있는 노란색 건물의 기차역이 눈에 보인다. 


우린 바이에른주 관광청 웹사이트에 공지된 추크슈피체 한국사무소에서 미리 왕복 티켓을 구매했기에 출력해간 바우처를 왕복 티켓으로 교환한 뒤 기차에 올랐다. 오전 이른 시간이어서인지 좌석이 여유가 많아서 편하게 타고 갔다.

추크슈피체행 산악열차
열차 내부


추크슈피체를 여행하는 가장 일반적인 코스는 다음과 같다.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 ~ 그라이나우   : 산악열차

그라이나우 ~ 추크슈피츠플라트          : 톱니바퀴 열차   

추크슈피츠플라트 ~ 추크슈피체 정상  : 케이블카

추크슈피체 정상 ~ 아이브제                : 케이블카

아이브제 ~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      : 산악열차

추크슈피체행 열차 및 케이블카 경로


인터넷에 올라온 여행기를 보면 그라이나우에서 톱니 바뀌 열차로 갈아탄다고 되어 있어서 우리도 그라이나우에서 내려 열차를 갈아타는 것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열차 내부에 안내되는 노선도를 보니 추크슈피츠플라트까지 열차가 가는 것으로 나와 있어서 내리지 않고 계속 앉아있었더니 열차는 그라이나우에 잠시 정차한 뒤 그대로 추크슈피츠플라트까지 올라갔다. 아마도 산악열차와 톱니바퀴 열차가 구분되어 있는 것 같지는 않고 레일이 다른 것 같았다.

추크슈피체행 열차 노선도


그라이나우를 지나고 얼마 후 열차 내부가 갑자기 소란스러워지며 여기저기 감탄사가 나오는 소리에 시선을 돌려보니 열차 뒤쪽으로 운무가 가득한 멋진 풍경에 관광객들이 감탄하며 사진을 찍고 있었다. 우리도 놓칠세라 얼른 카메라를 꺼냈다. 오전 이른 시간에 오른 탓에 운무가 걷히지 않은 행운을 얻은 것인지 아니면 산이 높아 늘 이런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어쨌든 설산과 운무가 만드는 풍경은 열차를 잠시 세우고 싶을 정도로 우리의 눈을 매료시켰다.

열차에서 바라본 운무


추크슈피츠플라트

운무와 설산의 멋진 풍경을 뒤로하고 열차는 한참을 더 올라간 후 우리를 추크슈피츠플라트에 내려주었다. 추크슈피츠플라트에 도착해 밖으로 나오니 온통 하얀 눈밭에 눈이 부실 정도다. 하얀 눈을 보자마자 아이들은 달려가 눈싸움부터 시작했다. 역시 눈은 동심을 깨우는 최고의 소재인 듯하다.

추크슈피츠플라트에는 2개의 레스토랑이 있어 식사와 간단한 음료 등을 해결할 수 있다. 밖으로 나와 가장 먼저 눈에 띈 건 전체가 유리로 만들어진 빙하 레스토랑이다. 추크슈피츠플라트가 빙하 고원이어서 이름을 빙하 레스토랑이라고 지은 듯한데 빙하와 관계된 무엇도 찾을 수 없었다. 모양이 빙하 같다는 생각도 안들고..ㅋ 유리로 만들어진 것 외엔 특별함을 찾기 힘들었다. 유리가 특별함 인지도..ㅋ 


그리고 바로 옆에 기차역과 연결된 'SONN ALPIN' 레스토랑이 이곳이 2,600m임을 알려주고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유리와 철로 만들어져 차가운 느낌을 주는 빙하 레스토랑보다는 나무로 만들어져 따뜻한 느낌을 주는 SONN ALPIN 레스토랑이 더 맘에 들었다.

빙하레스토랑
SONN ALPIN 레스토랑(기차역과 연결되어 있다)


주위를 둘러보니 이곳이 곧 스키장으로 변하게 됨을 알려주듯 제설작업이 한창이다. 하지만 그런 것은 아랑곳없이 이미 스키를 가지고 올라와 타고 내려가는 사람도 있었다. 12월 중순이 되면 이곳도 자연설에서 스키를 타려는 사람들로  붐비지 않을까 생각된다. 

제설작업중인 추크슈피츠플라트


날씨운이 너무도 잘 따라줘서 정상에 올라가지 않아도 멀리 하얀 눈 모자를 쓴 알프스 봉우리들이 가득 보였다. 산이 많은 우리나라도 맑은 날 산에 오르면 둥글둥글한 산봉우리가 가득 보이지만 하얀 눈 모자와 뾰족한 알프스 산봉우리가 조금 더 웅장하게 느껴졌다. 아무래도 높이에서 나타나는 차이인 듯했다. 어쩌면 백두산에서 보는 백두대간의 모습은 이런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추크슈피츠플라트에서 바라본 알프스 봉우리들


시선을 산 쪽으로 돌리면 산장처럼 보이는 작은 건물이 하나 눈에 들어온다. 추크슈피츠플라트의 가장 유명한 명소인 마리아 교회이다. 이곳은 하늘에서 가장 가까운 결혼식장으로 불릴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결혼식을 한다고 한다. 올라가 보니 문이 닫혀 있어서 들어가 볼 수는 없었다. 


마리아 교회 앞쪽으로는 만년설 덕분에 사계절 눈썰매를 탈 수 있다고 하는 눈썰매장이 있다. 눈썰매장이라고 해서 특별한 것은 없고 경사면이 있어 썰매를 끌고 올라가서 타고 내려오면 된다. 썰매는 무료로 대여가 가능하다. 썰매는 수량이 많지는 않아서 사용한 사람들이 제자리에 갖다 놓으면 빈 썰매를 가져와서 탈 수 있다. 아이들뿐만이 아니라 어른들도 많이 탔는데 표정을 보면 어른들이 더 재미있어하는 것 같았다. 

무료로 대여한 썰매를 직접 끌고 올라가야 한다.
추크슈피츠플라트의 눈썰매장


추크슈피체 정상

눈 위에서 한참을 즐기다 보니 지치고 배도 고파져서 허기도 달랠 겸 정상으로 올라가 휴식을 취하며 식사를 하기로 하고 케이블카 승강장으로 이동했다. 추크슈피체 정상은 케이블카로 5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추크슈피츠플라트에서도 잘 보일 정도로 가깝다. 

추크슈피체 정상(가장 위쪽 봉우리에 있는 건물)
추크슈피체 정상으로 가는 케이블카


추크슈피체는 2,962m로 추크슈피츠플라트보다 약 400m 정도 더 높은 곳에 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와 추크슈피체 정상에 내리니 알프스의 봉우리들이 한결 더 잘 보이는 듯했다. 하지만 추운 날씨 탓에 바깥에 오래 머물지는 못하고 서둘러 안으로 들어왔다.

추크슈피체 정상에서 바라본 알프스 봉우리들


추크슈피체가 독일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보니 정상에 있는 레스토랑은 독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레스토랑으로 유명하다. 우린 허기를 달래기 위해 스테이크와 독일의 전통 요리로 보이는 수프를 주문했다. 그리고 추크슈피체 교통 티켓을 구매할 때 제공받은 맥주 바우처로 맥주도 주문했다. 


스테이크는 먹을만했지만 수프는 짠맛이 강하고 향이 있어 우리 입맛에는 맞지 않았다. 맥주는 운전을 해야 하기에 한 모금 정도만 맛을 봤는데 쓴맛이 없고 너무나 맛있었다. 한국에서의 맥주 맛과는 확실히 달랐다. 운전만 아니었다면 놓치고 싶지 않은 맥주 맛이었다. 아쉽지만 퓌센까지 운전을 해야 하기에 누나에게 나의 맥주를 넘길 수밖에 없었다.

정상에서 조금 더 시간을 보내고 싶었지만 조카가 고산증세로 어지러움을 호소해 다 같이 아이브제로 향하는 케이블카로 이동했다.



아이브제

아이브제는 해발 1,000m 에 빙하 물이 고여 형성된 호수이다. 케이블카를 타면 추크슈피체 정상에서 약 2,000m 고도차를 급격히 내려와야 하기 때문에 타고 내려가는 것조차도 아찔하다. 어린 조카는 타고 내려가는 도중 겁에 질려 결국 울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케이블카에서 바라본 풍경(계곡에 깔린 운무와 설산의 조화가 멋지다)
케이블카에서 바라본 아이브제 호수


아이브제에 도착하니 호수가 가까이 보였다. 호수 주변을 잠시 산책하기로 하고 5분 정도 걸어가니 호수 주변 산책길이 나타났다. 우리가 날짜를 너무 잘 잡은 건지 유명세에 비해 너무나도 조용한 모습에 신기하면서도 기분이 좋았다. 


호수를 보고 가장 놀라웠던 것은 풍경도 풍경이지만 너무도 깨끗하다는 점이었다. 깨끗함을 증명이라도 하듯 호수는 산의 풍경을 거울처럼 그대로 반사시켜 보여주었다. TV 광고에서만 볼 수 있었던 풍경이었는데 직접 이렇게 볼 수 있게 될 줄이야..  아이브제에서의 풍경은 이번 여행 중 가장 잊지 못할 풍경으로 기억되었다.

아이브제 호수에 비친 풍경


잠시 후 나타난 오리가 만든 물결이 사진을 방해했지만 이내 다시 우리를 놀라게 했다. 호수가 너무 깨끗하다 보니 물속에 있는 오리의 발이 훤히 보였던 것이다. 오리뿐만이 아니라 물가에 다가가니 물속이 훤히 보였다.

깨끗한 호수를 보니 우리나라의 4대 강 사업이 생각나 안타까움이 더해졌다.

물속에 있는 오리발이 보이는 아이브제 호수
물속의 돌들이 훤이 보이는 아이브제 호수


아이브제에서 풍경에 빠져 한참을 보낸 뒤 약 10분 거리에 있는 기차역으로 가서 기차를 타고 처음 기차를 탔던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으로 되돌아왔다. 


아이브제 역 입구에는 산악 열차의 톱니바퀴 실물 모형을 전시해 두어 조카들의 관심을 듬뿍 받았다. 

산악 열차의 톱니바퀴 실물 모형


추크슈피체 산악열차 / 케이블카 시간표


퓌센 크리스마스 마켓

추크슈피체 관광을 마친 후 우린 역 바로 옆에 있는 마트에서 이동 중 먹을 간식거리를 산 뒤 퓌센으로 향했다. 약 1시간쯤 이동 후 숙소에 도착하니 해가 저물어 가고 있었다. 체크인을 하니 주인아주머니가 9시까지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니까 얼른 구경하고 오란다. 퓌센에서도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릴 줄 몰랐는데 이런 행운이 있을 줄이야.. 그런데 무슨 마켓이 9시까지 밖에 안 하는지.. 독일 사람들은 잠을 정말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대충 짐을 정리하고 첫 번째 크리스마스 마켓에 대한 기대를 안고 주인아주머니가 알려준 곳으로 가니 거대한 크리스마스트리가 눈에 들어왔다. 당연히 조형물이겠거니 생각하고 만져봤는데 진짜 나무여서 깜짝 놀랐다. 

퓌센의 크리스마스 트리


퓌센의 크리스마스 마켓에는 다른 도시에서는 볼 수 없는 재미난 퍼포먼스가 있다. 악마인지 요괴인지 알 수 없는 흉악한 탈을 쓰고 돌아다니며 아이들과 여자들을 무섭게 위협하는 퍼포먼스이다. 퓌센이라는 도시가 작은 도시여서 마켓이 크지는 않지만 우리는 알지 못하는 이곳의 전통을 재미를 위해 곁들인 듯했다. 추측한다면 요괴가 연약한 아이들과 여자들을 잡아간다는 그런 전래동화 같은 얘기가 있지 않을까?


처음 보는 관광객들에게는 재미난 구경거리였고 아이들은 열심히 요괴를 피해 도망 다니며 웃고 즐기고 있었다. 요괴들은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으려고 하면 멋진 포즈도 취해 주었다.



메인 거리를 벗어나 골목으로 들어서니 먹거리 장터가 나타났다. 역시 동서양을 막론하고 어딜 가나 먹는 게 가장 인기인 듯 엄청난 사람들로 붐볐다. 가장 인기가 많은 것은 글뤼바인이었다. 글뤼바인을 판매하는 가게 앞은 늘 사람들로 붐볐다. 글뤼바인은 와인을 따뜻하게 데워서 먹는 것이었는데 독일에선 어른은 물론 어린이가 감기에 걸려도 글뤼바인을 먹였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어려 보이는 아이들이 글뤼바인을 먹는 모습도 보였다.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퓌센의 크리스마스 마켓
글뤼바인을 파는 가게


우리 역시 가장 인기 있는 먹거리를 놓칠 수 없어 마셔보니 스키장에서 따뜻한 정종을 마시는 것처럼 추운 날씨에 몸이 따뜻하게 녹아들었다. 따뜻하게 데워서인지 더 빨리 취하는 듯했다. 한잔을 마셨는데도 금세 취기가 올라왔다. 하지만 맛이 좋아 한잔을 더 주문했다. 


다른 곳을 둘러보니 햄버거를 파는 곳도 있고 직접 만든 수제 과자를 파는 곳도 있었다. 특히 스테이크 햄버거를 파는 가게는 즉석에서 스테이크를 구운 뒤 햄버거를 만들어 팔았는데 너무나 인기가 많아서 줄을 서서 사 먹을 정도였다. 조카들이 이걸 놓칠 리 없었다. 우린 저녁으로 스테이크 햄버거를 선택하고 허기진 배를 채웠다. 

스테이크 햄버거를 파는 가게


그리고 후식으로 선택한 수제 과자와 구운 아몬드.. 현장에서 직접 만들어 팔고 있었는데 맛이 좋았다.

수제 과자를 파는 가게


먹고 구경하다 보니 어느새 9시가 다가오고 있었다. 퓌센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규모가 작아서 돌아보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는 않다. 하지만 9시 마감은 한국에서의 여러 축제들과 비교했을 때 조금 아쉬움이 남긴 했다. 여기 사람들은 정말 잠을 소중히 여기는 것 같다. 우린 짧은 시간 동안 크리스마스 마켓에 대한 맛보기를 끝내고 다음날의 일정을 위해 숙소로 돌아왔다.

퓌센에서의 숙소(호텔 환타지아)


여행 참고

1. 독일 바이에른주 관광청 한국사무소(http://www.bayern.kr/board/view.php?&bbs_code=notice_u&bd_num=2558)

독일 현지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고 한다. 또한 추크슈피체 왕복 교통권을 구매하면 무료 맥주 바우처를 받을 수 있다.

 

2. 추크슈피체 한국어 안내 홈페이지(http://zugspitze.de/en/sprachen/korean)




매거진의 이전글 크리스마스 마켓 여행 가자!!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