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한 그루 나무가 되고 싶습니다.
당신의 쉴 만한 그늘이 되고 싶습니다.
당신과 늘 있을 수는 없지만
언제나 당신을 위해 자리를 지키는 나무이고 싶습니다.
당신이 때로 거친 세상살이에 낙담할 때
찾아올 수 있는 한 그루 나무가 되고 싶습니다.
언제나 그 자리에서 당신을 위하고 싶습니다.
말해주고 싶습니다.
나는 늘 여기에 있다고
그러니 언제든 그늘이 되어 드리겠다고 말이지요.
삶을 살다 보면 때로는 뙤약볕 아래서 땀을 흘려야 할 때도 있고
폭풍우를 고스란히 맞으며 견뎌야 할 때도 있습니다.
나는 당신이 늘 내 곁에 머물기를 바라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당신이 때로 쉴 곳이 필요할 때,
자리를 내어 드리고 싶습니다.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이 아플 때,
당신의 귀가 되어 드리고 싶습니다.
실은 나도 그렇게 해서 나무가 되었습니다.
누군가 나의 나무가 되어 주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내가 당신의 나무가 되고 싶습니다.
삶이란 무엇인지 말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제 한 가지는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누군가에게 한 그루 나무 될 수 있다면
참 좋은 삶일 것 같다고 말이지요.
사진 출처 : AI 생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