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행동거지나 말 한마디로 인해 아이들의 학교생활, 교우관계나 평가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예의범절'에 관한 이야기를 가지고 왔어요!
가정에서도 예절을 가르치는 일이 과거처럼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일은 아닐 수 있겠는데요~
도덕 교과목만해도 그렇습니다. 지금의 학부모님 세대인 30여년 전만해도 초등학교에서 '도덕'이라면
가장 만만하고 쉬운 교과목으로 인식되기도 했었죠.
그런 도덕 시험점수가 좋지 않으면 은근히 웃음거리가 되기도 했고요. 외워야할 용어가 많은 과목들이나 계산을 정확히 해야하는 이과목들처럼 따로 집중력을 요하는 게 아니라
생활에서만 진지한 자세로 고민하던 습관이나, 웃어른과의 순조로운 관계가 있다면
기본상식정도로 여겨지던 내용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오늘날은 어떨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도덕 교과서에 실린 일화를 읽고 주제를 이끌어 내는 활동만도 간단하지가 않습니다.
교과서 자체를 어렵게 여기거나 성가신 고지식쯤으로 치부하여 읽기를 피하고 있지는 않은지요?
요즘 유투브나 교육방송을 보아도 문해력의 평균이 뒤쳐져 많은 학생들이 학습적인 글을 읽고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고 하는데요. 사실입니다.
시중에서 구해 보던 소설이나 철학적인 글들에 비하면 글밥도 많지않고, 거의가 상식적인 생활관련 내용이 아닌가 생각되시기도 하실텐데요. 그 상식이, 각종 해외의 컨텐츠들을 접해 온 아이들이 읽기에는 딱딱하고 어려운, 상당수가 그들의 생활과는 동떨어진 불필요한 내용이라고 생각될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교과서 읽기를 등한시하는 초등학생들의 마음도 이해는 됩니다만... 어디 어린이들의 마음처럼 사회가 맞추어서 움직여지나요? 학부모님들은 겪어보셨듯이 언젠가는 그 고리타분했던 교과서적 읽기를 반드시 해야만 살아지는 날이 온다는 거죠.
각종 전자제품을 구입하면 들어있는 설명서도 그렇고요, 자녀를 기관에 적응시키실 때에 공지되는 안내사항들을 그때그때 숙지하기위해서 발휘해야하는 독해력도 마찬가지입니다. 글을 빠르게 읽고 중요한 정보를 파악하며 기억을 유지하는 작업이 반복적으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위와 같은 상황에서 제대로 정보를 인지하지 못한다면 자녀의 학교일정을 잘못알고 준비물을 빠트리거나, 설명회를 못 가는 등, 원치않는 손해나 소외감이 발생할 수 있기때문에... 가능한 노력해서 문해와 독해력을 기르려고 애쓰게 되기도 합니다. 저도 그래왔고요.
도덕적 습관은 이야기를 통해 기릅니다.
짧은 명언이나 영상화된 사연이라도 좋습니다.
그 안에 대인관계에서의 도리나 살아가는 지혜, 교훈 등을 찾을 수 있다면 다 좋은 교육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아직 자신의 전문분야가 정해지지 않은 어린이들의 언어는 완전히 다듬어진 것이 아니기에 얼마든지 사고의 변화를 통해 가꾸어나갈 수 있답니다.
지금 당장 존대말을 올바르게 사용하지 않는다고 해서, 굳이 다그칠 필요도...
나무라거나 훈계하지 않아도 돼요.
서서히 아주 조금씩... 자신의 말과 행동에 불편함을 느끼는 것은 학년이 올라가고 배우는 내용들과 주변의 변화로 인해 자연히 드는 감각일테니까요.
오히려, 단번의 강한 훈육보다 오래걸리지만 스스로 깨우치고 바꾸기 위해 노력해본 과정에서 깊은 성찰을 얻을 수 있기에...
기억도 오래가고 효과도 훨씬 크게 다가올 수 있지 않을까요?
때에 따라서는 약간의 무례함이 친근감의 표현으로 받아들여지는 경우도 있을테고요...
물론, 학교에서는 깍듯한 예절이 중요하고 더 우선시되지만요...
또한, 동방예의지국이라는 대한민국이지만...
요즘 아이들의 예의범절~!
'강요'하지는 않아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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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오늘은 이쯤에서 아쉽게 줄입니다.
종일 이 문제에 관해 생각해보게 될 것 같네요.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