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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수첩
무얼 위해 사는가?
뾰족한 가시나무의 푸념
by
스무디
Oct 31. 2022
가끔은 나도 내가 왜 이러는지 잘 모른다.
어느 집단, 어디에 가서든지 조금씩은 튀어나오며
참으려 입을 꾹 다물어봐도 어느새 출력하고 마는
나의 가시 돋친 상념들.
부디 타인들에게 해롭지 않고 따끔한 침 한 방과 같은 묘약이 되길 간절히 소망할 뿐이다.
나는 정말로 무던하게 살고 싶었다.
지금도 유해지고 싶다.
이런 나도 누군가에게는
성격 좋은 사람으로 비칠 수 있겠지.
어떤 상황에서든
끝을 기약하기 어려운 내가 나도 못 미덥다.
그런데, 누구나 다 마찬가지 아닌가?
당장 내일을, 몇 시간 후를 기약한다고 해서 반드시 지킨다고 장담할 수 있는가? 한 낱 천재지변에 사라질 수도 있는 미물, 인간인데... 예고 없이 일어나는 사고 또한 일의 마무리를 기약하기 힘들게 만든다.
이런 생각들로 가득 찬 나는 오늘도
지키지 못할 약속을 하지 않음으로 인해 사기와는
거리가 먼 사람이 된다.
그것이
내 성격의 최대 강점이다.
아무것도 확신하지 않고 흐르듯 살아가는 대신,
남을 해롭게 하거나
순리를 거슬러
역행하려 하지는
않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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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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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짓는 아티스트, 브런치로 세상을 만나는 작가이자 초등교사. 육아 상담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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