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햇살 Jul 15. 2023

고통의 깊이는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깊이가 된다.

정말 정말 힘든 시기가 있었다. 의욕도 없고 감정은 우울함으로 깊이 빠져들어서 눈물만 나오는 소진된 상태. 내가 추구했던 많은 목표들이 의미없고 덧없게 느껴지고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할지 모르겠던 상태. 

전에도 이런 적이 있었기 때문에 비슷한 패턴이 반복되는 것은 아닌지 더욱 걱정스러웠던 상태.

해결되지 않는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할지 아무리 고민해도 알지 못했던 상태.

내가 바라고 원하는 것들이 눈 앞에서 이루어질 기미가 하나도 보이지 않았던 상태.


그러다가, 한 가지 문제가 풀릴 실마리가 보이기 시작했다.

아직 일이 다 이루어진 것이 아니었지만 그 작은 실마리 하나에 얼마나 기뻤는지, 얼마나 행복했는지 눈물이 났다. 

"이제 일이 풀리기 시작하려나 보다. 감사합니다."  

작가의 이전글 나의 부족함이 나를 구원한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