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과 행복

by 담이

나의 마음은 벌써 하늘에 닿아 있는데,

나의 하늘은 비를 내려주며

나에게 살포시 행복하라 말하네.


그 빗방울이 내 어깨에 내려앉을 때

나는 알았지,

눈물이 아닌 기쁨으로 젖어드는 순간을.


구름은 흐려도 마음은 맑고,

소리 없는 위로가 나를 감싸며

빗속에서도 작은 웃음을 피워내네.


그렇게 나는 오늘도

하늘이 속삭인 말처럼,

살포시 행복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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