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야 내가 되는 것 처럼
가슴이 찢어져 아파하던 나의 모습 위로
흐린 듯 맑은 햇빛이 스며든다.
눈물 속에서도 따스함이 번져
내 안의 길을 비춘다.
아, 아파야 성장이구나.
쓰러지며 일어서야 비로소
내 뿌리가 단단해지는구나.
아, 아파야 존경하는구나.
상처를 껴안은 마음에서
비로소 다른 이의 삶을 이해하는구나.
아, 아파야 사랑하는구나.
내 가슴 깊은 상처조차
누군가를 향한 빛이 되어 흐르는구나.
그 아픔 위에 서 있는 내가
마침내 나답게 살아가는
진짜 나의 모습이 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