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을 기념하며..
우리 아들 돌보시느라 힘드셨을 텐데 엄마의 마음과 천사 같은 미소로 늘 친절히 대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 아이가 유아기 시절을 모나지 않고 무난히 잘 보내고 지금은 속이 깊으면서도 씩씩하고 착한 아이로 자란 건 선생님 덕분입니다.
선생님, 지금 어디 계신지 모르겠지만,
좋은 제자분들과 늘 즐겁고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라고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수업시간엔 멍을 때리고, 아이들과 함께하는 모임 수업엔 참여도 못하고, 길을 걸을 땐 늘 땅만 보고 걸으며 친구들이 말만 걸어도 피해의식을 갖고 오해하며 엉엉 울던 아들.
괴롭히는 아이는 몇몇 손에 꼽혔고, 그 아이들을 알기 위해 아이 엄마의 연락처를 받아 연락도 했다.
그러나 그 중간엔 항상 담임선생님이 계셨다.
아주 어릴 때부터 어린이집까지는 제가 키우다가 직장을 다니게 되고부터는 친정엄마 손에서 크며 어린이집도 옮겼습니다. 그러다 친정엄마가 몸이 안 좋으셔서 시댁 어르신 손에 아들을 맡기게 됐습니다. 아이가 친조부 댁으로 사는 곳을 옮기면서 학교 또한 전학을 했습니다.
양육자와 양육환경이 많이 바뀌어서 정서적으로 불안한 아이입니다.
아이는 학습력은 좋지만, 사회성이나 정서적인 부분이 많이 걱정되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가 학교생활에 하루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선생님께서 신경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러모로 폐를 끼치는 것 같아 죄송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아이가 자살하고 싶어 한단 말을 했을 때 충격을 받으셨던 김효원 선생님은 우리 아이를 지속적으로 괴롭히는 아이와 격리를 시켜주시고 우리 아이의 보호막이 되어주셨다.
선생님의 정성에 조금씩 밝은 성격을 되찾아가던 우리 아이에게 김진성 선생님은 아빠처럼 야단도 크게 치셨지만 뒤에선 항상 우리 아이를 격려해주셨다.
이제 학교생활에 조금씩 적응을 하게 된 아이는 영악한 친구들 때문에 창피도 당하고 여전히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이 어려웠지만 김막희 선생님은 아이의 속내를 파악하시고 친구들에게 아이의 입장을 대신 전달해주셨다.
우리 아들 때문에 고생 많으셨죠? 애쓰신 은혜 잊지 않고 지내겠습니다. 건강하세요!
멀리 있는 아빠 대신 아빠처럼 엄하게 가르치시느라 우리 아들에게 미안해하셨던 게 잊히지 않네요. 그러나 우리 아들은 지금도 선생님께서 다른 아이들과는 다르게 친절하고 보호해주셨다고 기억한답니다.. 노고에 늘 감사드립니다.
아들뿐만 아니라 저까지 신경 써주시느라 애 많이 쓰셨죠? 시댁에 들어가 살고 있는 며느리로서의 입장 이해해주시고, 엄마의 영향으로 아이가 어떻게 느낄지까지 모두 생각해주시고 상담해주셔서 늘 감동받았었답니다. 고민 있거나 상담하고 싶을 땐 언제든지 전화하라시며, 제가 궁금해할 것 이상으로 많은 이야기들을 해주시고 저와 우리 아이가 함께 잘 생활할 수 있도록 많은 신경 써주시며 우리 가족의 행복을 바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씀밖에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앞으로도 화목하고 건강하게 사는 우리 가족 모습, 씩씩하고 건강하게 자라는 아들로 키우는 것으로 은혜 갚겠습니다. 선생님은 제가 만난 선생님들 중에 진정한 선생님이셨습니다.
아이가 너무 순수해서 애처롭네요. 너무 순수해서 걱정이 될 정도입니다. 한국을 떠나 베트남에서도 어떻게 지내는지 계속 연락해주세요. 아이가 정말 사랑스럽습니다.
원장님의 정성과 사랑으로 국제학교도 무난히 입학했고 지금도 아들의 영어실력은 점점 늘어갑니다. 선생님의 은혜로 우리 아들이 일 년 만에 영어를 터득해서 이렇게 타국에까지 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아들에게 종종 연락드리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