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정글 Jeonggeul
May 24. 2022
상대가 하는 거짓말, 어떻게 상대해야 할까?
5월 넷째 주 에세이
사람들은 왜 거짓말을 하는 걸까?
물론 나도 거짓말을 한다.
거짓말엔 거짓말로 상대해줘야 할까?
나는 늘 상대가 거짓말하는 걸 못 참아왔다.
물론 내가 오해한 거짓말도 많다.
그것은 거짓말이 아니었던 것이다.
아니.
상대는 끝까지 거짓말에 거짓말을 둘러대며 포장하고,
결국 거짓말이 진실이 되도록 우겨서 '내가 졌다. '하고 넘어가는 경우였다.
내 촉은 항상 틀림이 없었다.
상대가 거짓말을 끝까지 진실이라고 둘러대더라도 거짓말은 알아차린다.
상대가 거짓말을 하는 건
내가 진실을 알면 기분이 나쁠까 봐,
또는 내가 알면 본인이 기분이 나빠질까 봐.
거짓말을 하는 것 같다.
나도 거짓말을 한다.
잘 보이고 싶은 무서운 사람에게...
그런 사람은 거짓말을 알아챌만한 사람인데도
나는 거짓말을 하는 것이다.
거짓말인걸 알면서도 나를 포장하는 거짓말을 하는 거 같다.
그런 거짓말을 하는 사람을 어떻게 대하는 것이 좋을까?
그런 상대에게 나도 거짓으로 상대를 대하는 게 좋은 걸까?
2022.05.24
브런치 작가 정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