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육아일기

사랑

두 번째 봄(spring)

by 햇살나무

시도 때도없는

입맞춤과 고백.


이미 주변에 있던

모든것들을

또다시

사랑하게 되었다.


첫사랑의 청춘,

그때 그 설레임이

다시 너를 만나

아침해의 에너지만큼

강렬하게 샘솟는다.



눈물이 흐른다.

회색인간처럼

콘크리트같던

내 심장이 깨어나

알록달록 색을 드러내어

나는,

감격한다.


나 오늘도

살게 된다.

사랑해서

살게 된다.


너로 인해

내 인생,

두번째 봄이 찾아왔으며

만물이 생동하는 빛과 소리에

눈과 귀 기울인다.


찬란한 햇살이

눈 부시게 아름다워지고

아지랑이 피는 공기내음에

코 끝이 뜨끈해진다.


나는 바뀌었다.

나는 사랑한다.

고로 살아간다.


아주 작은 너가

숨을 쉬며

맑은 눈동자로

나를 살게 한다.


나는

살아간다.

살맛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2022.10.24

브런치작가 정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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