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

2023.10.18 am05:47 호치민에서 부치는 편지

by 햇살나무

초월_



보이는
순간순간이
서러워도

삼키면
득이 됨을 아는
지혜

보여도
보이지 않는다

들려도
들리지 않는다

눈을 감아야
비로소
나에게만 보이는

찬란하고
환한 초월

설탕을 입고
귓가를 속삭여도

흔쾌히
이겨내고 말리라
초월하는

내 마음

그리고
하나의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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