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지 않았더니

by 햇살나무

나를 고갈시킨 것들은 무엇일까


바쁜 연말?

아들방학,

새로 시작한 교회 일,

새로 시작한 육상 운동.



하.

한 석 달은 아무것도 안 하며 얽매이지 않고 하고 싶은 거나 하고 좀 쉴걸.


일 없어서 우울해지고 자신감을 잃으면 어쩌지 걱정하다가 맡게 된 다리가 되는 일, 그리고 체력상승을 위해서 근력운동을 하니 오히려 온몸의 마력이 굉장히 세진 느낌이다.


그리고 오늘은 온전히 쉬어볼까 했다.


습관처럼 넘긴 쇼츠들.

그리고 정착한 유기성목사님의 설교말씀.



나는 그냥 쉬는 걸 잘 못한다.

그래서 오늘은 떠오르는 대로 움직이는 걸 쉰다고 여기기로 했다.

그래서 그저 욕조에 물을 받기 시작했고 뜨끈한 물이 팔 할쯤 찼을 때 몸을 담가 말씀을 들었다...


그러다 보니 귀담아들을 내용들이 자꾸 나와서 나도 모르게 이끌리듯이 물에서 나오고 하루 종일 유튭을 틀고 발길 닿는 곳에 걸어 가 앉아 들었다..




새롭게 하소서에까지 끌고 가는 이 영특한 알고리즘.

하나님께서 쓰신 유기성목사님의 쓰임과 은혜가 진실로 와닿기 시작했다.

웃긴 말투 때문에 설교를 못할 거라는 좌절,

공부를 잘한다는 스스로의 교만.

그러나 주님은 제일 좋은 것을 목사님께 주셨다.

목사님이 못나서 못할 거라는 생각을 누군가는 그 점이 마음에 들어서 좋았다는 의견을 듣게 되었단다.

정답은 오직 주님만이 아시는 가보다.


그 길로 쭉...

하루 종일 유기성목사님께서 설교말씀으로 전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외우기.

그리고 예수동행일기로 하루를 마무리해 보기..



를 해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

https://youtu.be/BRSa4 B_EM6I? si=lYc-cU3 wPy5 Es5 PD

https://youtu.be/4 EwtM7 SmFJM? si=9_Ugi9X4 R5 SckLqP





예수님과 동행하는 일기 쓰기를 어찌 실천해 볼까 하다가 평상시에 잘 알던 유명한 전대진작가님도 '하나님 저 잘 살고 있나요'라는 책으로 예수동행일기를 썼었다는 내용의 콘텐츠를 찾게 되었다.


유기성목사님이 인도하신 예수동행일기 목표에 합당한 자신만의 매일 간증일기를 쓰고 책으로 냈다는 소식은 내게 뭔가 마중물을 만난 것 같은 마음을 들게 했다.


어느 날 혜성처럼 나타난 전대진작가님.


몇 년 전 서평단 자격으로 받은 책 '너라는 선물'을 받았을 때, 인생을 가볍게 그리고 바르게 살도록 살며시 포근한 이불을 덮어주는 느낌이 들어서 참 좋았다.

이렇게 몰랑몰랑하게 느껴지는 분이 어떻게 1년마다 1000여 명의 고민을 대가 없이 들어주고 위로해 줬다는 건지..

그 부분에서는 믿기가 사실 조금 힘들었고 어쩌다 그런 일들을 했는지 궁금하기만 했다. 그러다 서평해야 하는 책들이 꽤 쌓여서 그냥 지나쳐버렸는데, 오늘 새롭게 하소서의 전대진작가님편을 통해 작가님 삶 전체를 간증하는 이야기를 드디어 보게 됐다.


https://youtu.be/KsE4474 VEC4? si=urPlcWGbkAYQnFrC





아.. 어린 소년의 평범하지 않은 삶.

굴곡 있던 인생이야기. 단련된 삶. 단단한 삶.

소년에서 의인으로 거듭난 전대진이라는 그 이름.


나도 내가 왜 태어났는지, 왜 나로 살아야 하는지. 많은 억울함들이 또 고개를 들어서 사연을 이야기하는 모든 삶 곳곳에 깊숙이 이입이 되었다.


오늘에서야 비로소 작가님이 왜 그 많은 이들의 고민을 들어줄 수 있었는지 이해하게 되었다. 스스로의 꿈은 주님이 보시기에 합당했고 주님이 그분을 택하셨단 걸 희미하게 알게 되었다.


하나님이 그 사람을 선택했을 땐 그들의 환경을 모두 바꾼다는 말이 매우 깊이 공감되었다.


전대진 작가님이 지으신 내 이름의 네임스토리까지 받고 싶은 개인적인 욕심도 생겼지만, 그건 내가.

우리 가족이름으로 해보기로 하자.


교회 안에서 말씀하시며 사역하시는 유기성 목사님 같은 분도 계시지만 교회 밖에서 조용히 사역하시는 전대진작가님도 너무 훌륭하신 것 같다.





주변이 어두울수록 별은 더욱더 빛난다.


그렇지만, 별도 별 나름이다.


다른 별보다 유난히 자신을 더욱더 태워서 빛을 내는 별이 있기 때문에

그 옆의 많은 별들이 그 빛에 반사되어 빛나고 있기 때문이다.


쉬지 않고 달린 쉼 끝에

오늘 또 하나의 별을 발견한 것 같다.


저 별을 바라보며 나도 저 별처럼 살아야지.






#주님 #전대진작가님 #유기성목사님

#쉼 #깨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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