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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연 Jul 07. 2021

첫 시작

크리에이터를 위한 작업 공간 소개 서비스, 핏자


모든 일정을 끝내고 침대에 누워 노트북으로 브런치를 쓰는 시간이 달고 소중하다. 몸은 피곤하고 눈꺼풀은 내려오면서도  브런치로 기록하면서 그동안 우리들이 해왔던 기록들을 다시 한번 바라보게 된다. 지난번 글에서 말했듯이, 우리는 채찍을 크게 맞았고 앱 개발 전 무언가를 시도하지도 않았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다.


초기 유저수 확보가 중요하다!


스타트업을 준비하면서 많은 멘토분들이 하신 입 모아 하신 말씀 중 하나는 초기 유저수 확보이다. 귀에 피딱지가 생기도록 많이 듣던 말인데, 막상 실천에 옮기지 않고 있었다니 또다시 반성의 시간이었다. 그날 이후 앱 개발을 진행하기 전에 시장을 파악할 수 있는 일들이 무엇일까 고민했다. 사실 플랫폼이 있기 전에 사용자가 있어야 하고 사용자가 모여야 플랫폼이 활성화될 수 있는데, 우리는 자체 플랫폼 개발만을 목표로 삼고 사용자의 행보에 관해서는 전혀 살펴보지 않았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였다. 우리가 진행하고자 하는 서비스를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크리에이터들의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비전을 갖고 그들의 놀이터이자 삶의 터전인 작업 공간을 소개해주고 매칭 해주는 서비스, 핏자를 기획하고 있다. 우리는 먼저 핵심 타깃인 크리에이터들의 초점을 맞춰 먼저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하여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기존 플랫폼 이용하기


우선 우리가 이용할 수 있는 기존 플랫폼들을 이용해 보기로 했다. 기존 플랫폼들을 활용하여 우리가 목표로 하는 시장과 직접 커뮤니케이션을 하며 사용자들을 조금씩 모으는 것이 목표였다. 제일 첫 번째로는 네이버에 검색했을 때 많은 사람들의 유입이 가능한 블로그와 카페를 생각했었다. 두 가지 모두 작성을 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포스팅에 걸리는 시간과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을 생각했을 때 사람들이 좀 더 커뮤니티로 모일 수 있는 형태인 카페를 선택하였고, 네이버 플랫폼과 더불어 커뮤니티 역할을 할 수 있는 페이스북과, 함께 연동될 수 있는 인스타그램으로 3가지 플랫폼을 선택하였다.


https://cafe.naver.com/fitzzax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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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시작했다.


사실 브랜딩이 완벽하게 끝난 것도 아니고, 아직 보완해야 할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란 것도 안다. 하지만, 일단 시작했다. 조금 더 원초적으로 생각하기로 했다. 우리가 진짜 원하는 것은 사람들이 조금 더 편리한 세상에서 다양한 창작활동을 하기를 원하는 것인데, 그들과 직접 커뮤니케이션을 하지 않는다면 하하호호그룹만 알고 있는 편리한 세상으로 끝날 것만 같았다. 작업 공간 이용자를 구하는 사람들에게 연락을 계속 돌리면서 우리의 서비스를 알리고 있다. 아직 시작한 지 정말 얼마 되지 않았지만, 한 두 명씩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주는 것에 감사하다.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소통하고, 발전해나가는 핏자를 생각하면서 내일도 연락을 돌려야겠다. :) 하하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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