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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연 Aug 03. 2021

초초초기 사용자 모으기

7월의 요약


열심히 이런저런 하루하루를 보내다 보니, 어느새 8월로 달력이 바뀌었다. 우선 지난 한 달을 요약해보자면, 서비스를 알리기 위한 sns 활동을 시작했고 유저들을 모으기 시작했다. 동시에 서류들과의 싸움과 더불어 사무실을 구할 수 있는 공모전도 지원했고, 개발사와의 미팅이 매주 진행이 되었다. 그래도 한줄기 빛과 같은 월급을 받았고,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유독 더웠던 7월의 날들을 컴퓨터 앞에서 더 뜨겁게 보냈다.


초기 사용자 확보하기


우선 네이버 카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계정과 페이지를 만들었지만 아무도 우리의 서비스가 탄생이 됐는지 알리가 없는 상황이었다. 우리들만의 축제 속에서, 사용자 0명인 숫자를 어떻게 채워나가야 하는지 고민이 시작되었다. 우리는 앞서 말했듯이 작업 공간을 소개해주고 매칭 해주는 서비스를 기획하고 있다. 그렇게 때문에 공간을 보유하고 있는 사용자와, 공간이 필요하고 있는 사용자 모두 충분히 확보돼야 원활한 서비스가 진행이 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우선 0명이라는 사용자 숫자와 넓고 넓은 sns의 망망대해 속에서 우리는 한 가지씩 접근해보기로 하였다. 서비스 특성상 공간에 대한 게시물이 있어야 그 게시물을 보러 오려는 사람들이 모일 것이고, 커뮤니티가 형성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 첫 번째, 우리가 작업하고 있는 코워킹스페이스에 문의를 드려 업로드를 진행하였다.


네이버 카페 같은 경우 우리가 설정해 놓은 양식대로 글을 쓸 수 있어, 초기 설정을 제일 먼저 진행하였다. 제일 먼저 우리가 작업하고 있는 코워킹 스페이스 '스터닝 라운지'에 문의를 드렸고, 업로드 허가 연락을 받아 양식에 맞춰 첫 번째 업로드를 진행할 수 있었다.


• 두 번째, 기존 플랫폼들을 돌아다니며 작업 공간 공유를 희망하는 게시물들을 모두 찾아다녔다. 


게시물에 올라와있는 개인 정보를 확인하며, 문자나 인스타그램 dm을 보내기도 하였고, 초기에는 직접 전화를 하며 서비스를 소개하기도 하였다. 게시물이 거의 없는 초기에는 연락을 아예 안 받는 사람들이 대다수였고 10통을 돌리면 1통의 대답이 올까 말까 한 상황이었다. 게시물 올리는 것을 허락하는 연락을 받았을 때는 기쁜 마음으로 업로드를 서둘리 진행했다. 20통을 돌려서 연락이 오지 않을 때에는 말투를 바꿔 연락을 드려봤다. 딱딱한 말투 때문에 연락이 오지 않는 것일까 생각이 들어 하루의 안부를 묻는 문장을 같이 보내보기도 했다. 게시물이 조금씩 쌓이고 점점 반응들이 오기 시작했다. 아직은 초기라 작업실 숫자는 많지 않지만,  약 20개 정도의 작업실을 올릴 수 있었고, 점점 업로드에 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비록, 하루에 5-10개의 업로드를 목표로 잡았지만 생각보다 더 느린 속도 때문에 여전히 고민 중에 있긴 하지만 앱이 개발되기 전까지 꾸준히 게시물들을 확보하고 한 분 한 분 모두 홍보를 직접적으로 하고 다니는 것이 목표다. 공수가 많이 들긴 하지만, 지금 방법으로써는 주먹구구식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노력인 것 같다.


• 세 번째, 콘텐츠 업로드를 시작했다.


핏자 서비스의 큰 특징 중 하나는 크리에이터들에게 다양한 콘텐츠의 정보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마찬가지로 콘텐츠를 작성하는 창작자들이 필요했다. 당장 내부에서 에디터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들의 글들의 직접 업로드가 없으므로, 이 또한 다양한 플랫폼들을 돌아다니며 메일을 보내기 시작했다. 브런치, 벨로그, 블로그 등 다양한 플랫폼들을 돌아다니며 연락을 드렸고, 리포스팅 허가를 받은 글들은 네이버 카페, 페이스북에 출처를 밝히고 업로드를 진행하였다. 업로드는 각 분야별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타깃을 조금 더 정확하게 말하면,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콘텐츠를 찾고 있고 게시물은 '개발', '디자인', '예술', '기획', '마케팅'으로 초기 분야를 설정하였다. 크리에이터라는 범주는 사실 굉장히 넓은 분야에 속하기에 게시물을 쉽게 분류할 수 있고 기존 게시물들이 많이 작성되어있는 분야를 선정하였고, 아마 이 부분에 있어서는 조금 더 추가가 되거나 변동사항이 있을 것 같다. 




아직 극 초기 서비스라, 사용자를 모으는 방법 또한 주먹구구식으로 진행이 되고 있지만, 페이스북 페이지를 좋아요 한 숫자가 점점 늘기 시작했고, 인스타그램 팔로워, 카페 가입도 아주 조금씩 늘고 있다. 아쉬운 점은 업로드를 더 자주자주 많이 올릴 수 있다면 사용자 모집도 더 빨라질 텐데, 이런저런 일들을 처리하다 보면 하루가 너무 훌쩍 흘러버려서 더딘 업무 속도에 답답한 마음이 들뿐이다. 또한 고민이 한 가지 더 있는데, 네이버 카페를 정보제공 형식보다는 참여형 커뮤니티로 바꾸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해결책을 못 세우고 있다. 무작정 자유게시판으로 만들기보다는, 핏자의 취지에 맞는 게시판을 만들고 싶은데 카테고리 종류를 못 정하고 있다. 목표는 다음 주 안으로 카페 커뮤니티 활성화와 더불어 브랜딩이 점점 가닥이 보이고 있는 새로운 핏자로 다시 디자인해서 더욱더 알찬 콘텐츠를 제작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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