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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양애진 Nov 05. 2015

사물이 되어라

150902 연기수업(Acting Class)

이 액팅이 정말 말 그대로 "액(Act)"팅이다. 수업 2시간 내내 쉴새 없이 몸을 움직여야 한다. 그것도 최선을 다해 창의적으로!

그렇게 오늘은 '버블껌'이 되었다. '내가 버블껌이다' 생각하고 입안의 껌이 되는 것이다. 입안에 갇혀 잘근잘근 씹히는 껌처럼 버블버블버블 퐁퐁퐁 뛰기도 하고 꿈지락꿈지락 꼬물거리기도 하고 그러다 마지막엔 퇘! 하고 땅바닥에 뱉어지듯 철푸덕!!!...



몸을 움직일 때, 몸을 움직이고나서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신체적,정서적 등) 관찰해보라는 민지의 말이 아직은 온몸이 스트레칭 되는 것 외에는 잘 와닿지 않지만 그래도 연기란 '사람'에게는 '자신의 삶을 창조해 나아가는 일'에 도움을 주는 일이라고 한다. 고로 난 지금 사물이 되어보는 연습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사람이 아닌 사물을 뭘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모르겠다. 생각 외로 내가 생각할 수 있는 움직임은 한정되어 있었다. 좀 독특한 거 없을까..



#늘의숙제

: 한 가지 사물의 움직임을 생각해오기

#하..#사물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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