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사진이 suno 음악을 만나
동백꽃 연정
동지섣달 긴긴밤에 달빛 젖은 임이시여
한 떨기 붉은 꽃 품던 날에는
애련의 전설인 줄 기억하나요
어렴풋이 웃음 짓던 찰나의 젊음이여
스친 길에 눕고 싶던 푸른 정은
달빛으로 빚었던 밀어였나요
목석같은 향기로 부를 수 없는 이름이여
연정의 꽃잎 되어 떨어지고 나면
그대는 바람 되어 오실는지요
[후렴]
님의 숨결 닿는 그곳은 눈물도 잠들지니
바람이어도 달빛이어도 그댄 내 님이었네
달빛 아래 수놓던 연정은 바람 되어 오시려나
그동안 모아둔 동백꽃 사진을
영상 속에 담았습니다
https://youtu.be/hsy4lnydvGA?si=dPdJUDQ4wobOsh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