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644_취소

OCT 23. 2019

by AERIN


취소 / 헤르만 헤세(Hermann Hesse)


너를 사랑한다고는 하지 않았다

손을 잡아 달라고

용서해 달라고만 했을 뿐


나와 비슷하다고

나처럼 젊고 선량하다고, 너를 그렇게 여겼다

너를 사랑한다고는 하지 않았다





#프로젝트100 #1일1시 #손으로읽는시 #하루한편시필사 #취소 #헤르만헤세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643_너를 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