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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ERIN Oct 25. 2021

684_11월 안부

DEC 02. 2019


11 안부 / 최원정


황금빛 은행잎이

거리를 뒤덮고

지난 추억도 갈피마다

켜켜이 내려앉아

지나는 이의 발길에

일없이 툭툭 채이는 걸

너도 보았거든

아무리 바쁘더라도

소식 넣어

맑은 이슬 한 잔 하자


더 추워지기 전에

김장 끝내고 나서





#1일1시 #손으로읽는시 #하루한편시필사 #프로젝트100 #11월의안부 #최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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