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1_내 마음에 머무는 사람

JAN 28. 2018

by AERIN



내 마음에 머무는 사람 by 용혜원

한 순간 내 마음에 불어오는
바람일 줄 알았습니다.

이 토록 오랬동안 내 마음을 사로잡고
머무를 줄은 몰랐습니다.

이제는 잊을 수 없는 여운이 남아
지울 수 없는 흔적이 남아
그리움이 되었습니다.

우리들의 만남과 사랑이
풋사랑인 줄 알았더니

내 가슴에 새겨두어야 할
사랑이 되었습니다.

그대에게 고백부터 해야할 텐데
아직도 설익은 사과처럼
마음만 붉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그대는 내 마음에 머무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잘 보이지 않는 연한 연필로

꾹꾹- 원고지를 눌러 시를 담았다.


누군가를 마음에 담는다는 것.

그리고 머문다는 것.


살짝쿵 마음이 시린다.



#1일1시 #100lab #내마음에머무는사람 #용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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