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_저녁에

APR 30. 2018

by AERIN



저녁에 by 김광섭

저렇게 많은 중에서
별 하나가 나를 내려다본다
이렇게 많은 사람 중에서
그 별 하나를 쳐다본다

밤이 깊을수록
별은 밝음 속에 사라지고
나는 어둠 속에 사라진다

이렇게 정다운
너 하나 나 하나는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내려다보던 별 하나.

어둠에 사라져버린 별 하나.


다시 마주하기를 간절히 고대한다.



#1일1시 #김광섭 #저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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