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2_꼭 가야하는 길

MAY 04. 2019

by AERIN



꼭 가야하는 길 by 정동묵

걸어가지 못하는 길을
나는 물이 되어 간다.
흐르지 못하는 길을
나는 새벽안개로 간다.
넘나들지 못하는 그 길을
나는 초록으로 간다.
막혀도, 막혀도
그래도 나는 간다.
혼이 되어
세월이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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