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8_별

SEP 27. 2019

by AERIN


별 by 남정림

네가 반짝이는 것은
어둠과 함께 머무르기 때문이다
너는 언제나 존재하지만
캄캄한 밤에 가장 빛난다

네 가슴의 별은
별 숲을 사각사각 거닐며
주운 별빛을 나누는 너의 지혜

네가 이토록 아름다운 것은
차마 어두움을 버리지 못하는
사랑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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