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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몹시 아프다면?

와이프에 대한 처세술(21화)

* 와이프가 몹시 아프다면?


와이프가 몹시 아플 때에는 가급적이면 일을 쉬고 같이 있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자.


나의 와이프의 경우 아직 큰 병은 없지만 잔병이 많은 편이다.

나도 자그마한 회사에서 나름 중역을 맡아 일을 하고 있지만 와이프가 몸이 너무 아프거나 긴급한 일로 나를 찾을 때에는 중요한 거래처와의 미팅 중이 아니라면 회사에 이야기를 하고 집에 들어가서 와이프를 위해 병원에 데리고 가든지 집에 가서 병간호를 해 준다.

부득이 내가 곧바로 갈 수 없는 상황이라면 처가댁이나 동네 지인들에게 요청을 하여 상황을 설명하고 나 대신 와이프에게 찾아가서 보살펴 달라고 부탁을 한다.


밤 사이 와이프가 죽을 뻔했던 일들도 몇 번이나 있었는데 회사에 곧바로 이야기를 하고 긴급하게 119에 신고하고 엠블런스를 불러서 병원에 데리고 갔던 적도 있었다. 

살다 보면 마냥 좋은 일들만 있는 것이 아니라 별별 좋지 않은 일들도 일어나기 마련이다.


여자들은 애 낳을 때와 많이 아플 때 남편이 같이 있어 주지 못하면 많이 서운해 할 수 있다.

와이프가 서운하고 아니고를 떠나서 남편인 나만이 와이프에게 해 줄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열일을 제쳐서라도 해 줘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건강을 잃으면 다 잃는 것’이라는 말이 참 맞는 것 같다.

평소에 내 와이프의 건강은 내가 옆에서 잘 챙겨 주고 아파서 입원이라도 하게 된다면 최대한 같이 옆에 있어 줄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 할 일이겠다.

물론 집안의 가장인 본인의 건강을 스스로가 잘 살피고 유지하는 일도 매우 중요한 일이다. 가장이 무너지면 집안도 무너지는 것일테니 말이다.


"지금 당장 내 자신과 내 와이프의 건강상태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잘 관리하고 있는가?" 한번 체크해 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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