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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기련 무소주부 Jun 05. 2023

5개월간 한달 점심값 만원 프로젝트는 성공했지만..

2023. 1. 3. 이번 달부터 점심값 만원 도전이 시작되었다!!

2023. 1. 3. 이번 달부터 점심값 만원 도전이 시작되었다!!


참고로 자식이 없는 우리 부부는 쌀 10kg 하나로 4개월을 먹을 정도로 둘다 탄수화물을 선호하지는 않는 소식러이다. 


나도, 마누라도 각자 라면 한그릇 먹으면 배가 터질 정도?


가정주부인 나의 와이프는 1년 365일 집에서 밥을 먹지 않고 아침에 사과 1/4조각.. 점심에 우유/두유, 죽 두어 스푼 떠먹고 저녁에도 밥없이 안주와 함께 나와 매일같이 술을 한잔 하고 있다.


나 또한 탄수화물을 그다지 선호하지는 않지만 평일에 힘내서 일을 해야 하기에 아침엔 보통 삼각김밥 하나를(컨디션 좋을 땐 김밥 한줄을 거의다 먹을 때도 있다.), 점심엔 집에서 싸온 도시락을 먹거나 회사에 비치된 컵라면 소컵 하나로 떼우는 편이다.

(쉬는 날에 우리 부부는 밥을 먹지 않는다. 양가 부모님들과 식사 등 어쩔 수 없는 상황일 경우에는 둘이서 하나를 나눠 먹다가 남기는 정도?)


이렇게 평일 점심을 해결하면서 한달에 한번 내 돈으로 7,000원짜리 짜장면 한그릇 사먹는게 전부였으니 한달 점심값 만원 프로젝트는 5개월 연속 성공을 거두었다.(약 35,000원 지출)


어쨋든 프로젝트는 석세스~^^;


참고로 나는 밖에서 음식을 사먹지 않는데 그 이유는 아래 두가지다.


첫째는 와이프가 내 입맛에 딱 맞게 너무 음식을 잘 해주기 때문이고.. 둘째는 돈을 아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희안한 것은 내가 아무리 돈을 아껴도 항상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


차사고가 나고.. 벌금 딱지가 날라오고.. 돈 나갈 구멍이 크게 난다는 것이다.


며칠전에 운전중에 집앞에서 전봇대를 들이받아 수리비가 420만원이 나왔고 엊그제는 감사하게도 6만원짜리 벌금 딱지가 날아와 주었다.


이를 막기 위해서라도 나는 악착같이 밥값을 아껴야만 하는 것이고 제발 똔똔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도대체 우리 부부는 어떻게 해야 돈을 모을 수가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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