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수현 자작시 #19
해처럼
우리도 오늘만 살자
내일은
기다려도 오지않아
동쪽에서부터
모 없는 공 구르든 가다보면
서쪽 강에 닿아서
타는 목 축이고 씻고 자는 거지
오로지 주는 마음으로
날마다 해바라기꽃 피우고
마지막 혼불같은 노을처럼
내일로 미루지 말고 오늘만 살자.
시인 심리상담사 전수현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 ♡개인 시집 《석곡리연가》, 《쉼을 배우다》 판매중 ♡마음을 쓰다듬는 문장을 믿습니다. 상담실에서 피어난 이야기 삶의 온기를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