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수현 자작시 #30
날마다 새로 쓰는 시
매일 전시 중인 세상이 쓴 시
그대가 서 있는 곳에서
그대 안경 도수에 맞게
세상이 써 놓은 시는 보인다
보여주고 싶은 것은 돋보기 햇살로
숨길 땐 그믐밤 그림자까지도 지우고
가끔 낮달을 정찰병으로 보내
밤의 등에 탄 어둠의 불안까지
시간의 내장을 드러낸 시를 쓴다
세상을 시로 보고 읽는 그대
그대가 진짜 시인이다.
시인 심리상담사 전수현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 ♡개인 시집 《석곡리연가》, 《쉼을 배우다》 판매중 ♡마음을 쓰다듬는 문장을 믿습니다. 상담실에서 피어난 이야기 삶의 온기를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