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의 뿌리

전수현 자작시 #31

by 다정다감 전수현

낙동강의 뿌리



태백의 심장 한가운데

돌 틈에서

첫 숨이 터졌다


황지 연못

산과 강을 잇고

마을과 마을을 잇고

흐르며 얻은 이름들 속에는

사람 사는 이야기가 버무려있다


하루도 쉼 없이 흘러

품이 넓어진 낙동강

1300리 길

탁한 물 밑 숨소리

우리의 뿌리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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