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가 외치는 비극의 힘!!

예술과 연대 그리고 카타르시스

by 글씨가안엉망

니체라는 이름에는 낙타, 사자, 초인, 바그너, 디오니소스

비극, 힘(권력)에의 의지, 강자의도덕, 노예의 도덕과 같은

단어들이 따라다닌다.


여러가지 단어 들 중 "비극(tragedy)"이란 단어에서

한 동안 머무르게 되었다.

항상 기존의 개념에서 벗어나 있는 개념이 있다.

니체아저씨는.. 그래서 더 매력있는 것일 수도 있다.


비극과의 관계는 언뜻 이해가 되지 않았다.

아니 왜 비극이 언급되어지는지도 잘 모르겠다.

처절한 긍정, 격정속의 긍정의 아이콘인

니체아저씨가 갑자기 비극을 이야기하며

또 다시 긍정을 되살려낸다.


초월과 극복의 힘의 원천을 예술에서 찾으며

그 중 음악, 특히 그리스의 비극에서

그 정점을 찍고 있었다.

디오니소스 또한 그리스의 비극의 노래함과

그 안에서의 원초적 고통과 환희를 그리고

비극의 끝에서 오는 격정속의 카타르시스를

극복의 근본적인 힘으로 보고 있는 것 같다다.


어찌보면 이해가 가기도하고 또 생각하다보면

이해가 안가기도 한다.

비극의 끝은 항상 파멸과 소멸이 기다리고 있으니

그러한 결말에서 오는 카타르시스라 함은

바라볼 수 있는 입장에서의 비극이라고 봐야 할 것 같다.


이는 비극에 대한 동조가 아닌 관조의 입장에서의

카타르시스가 아닐까 생각한다.

자기자신이 비극의 당사자가 아님을 생각하며

그리고 그것이 사실이라는 것에 이미 극복되어버린 고통.

결국 불행과 파멸에 대한 함께 노래함과 연대감에서

오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그렇지 않고서는 끊임없는 자기극복과 힘에 대한 의지를

존재의 지향점으로 보는 니체의 입장에서

비극과 극복의 힘을 연결시킬 수 있을까?

참고문헌

(1) 강용수 <불안의 끝에서 쇼펜하우어, 절망의 끝에서 니체>(21세기북스김영사 2024.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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