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Pietà)라 피에타는 여러시대를 관통하며 만들어져 왔다.
목상에서부터 석상까지 다양한 형태와 표정으로 만들어져 왔다.
난 미술에 대한 문외한이다. 또한 철저한 무신론자이다.
하지만 라 피에타(La Pietà)는 달랐다. 뭔가 종교를 뛰어넘은..
너무 가슴이 아프다 못해 처절함을 넘어선 마리아의 표정과 손짓에서
모니터의 화면이지만 눈을 뗄 수 없었다.
미켈란젤로의 라 피에타(La Pietà)를 실제로 가까이서 보면 어떤 생각이 들까?
항상 생각해본다.
바티칸에 가본적은 없지만 성 베드로 성당에 있는
그 모습 만으로도 신의 아들이 아닌 인간 예수의 처절한 저항과 수용
그리고 다 놓아버린 혹은 해탈한 마리아의 표정과 손짓
그리고 예수를 내려다 다보는 듯 하지만
석상 전체가 보고 있는 정면을 향한
미켈란젤로의 라 피에타(La Pietà)는 보는 순간
형이하학적인 석상이지만 그 누구도
그 형이하학적인 석상의 표현을 넘어서지 못한 결과로 생겨난 것이
추상의 개념이 아닐까라는 생각까지 해보게 만든다.(물론 내 뇌피셜)
미켈란젤로의 20대를 바치고 완성시킨
라 피에타(La Pietà)를 두고 과연 누가 형이상학적인 개념과 추상적인 관념을
가지고 빚어냈다고 할 수 있을까? 다분히 형이하학적인 물질적 특징의
석상이지만 그 최고의 경지는 모든 아름다움을 하나로 표현하고 있다.
이 문장은 너무 한쪽으로 쏠려있는 생각의 결과일 수 있으나,
지금 이시간 눈에 비친 라 피에타(La Pietà)의 모습은
그 한계를 처절하게 느끼고도 남게 해주고 있다.
라 피에타(La Pietà)미켈란젤로의 라 피에타(La Pietà)의 가장 인상적인 점은
수척한 예수의 모습이 아닌
마리아의 손길과 표정에서 드러나고 있다고 생각이 든다.
라 피에타(La Pietà) 언젠간 꼭 직접 보고 싶지만
지금은 접근통제로 먼 발치에서 밖에 못본다고 하니 아쉬울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