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극적 예술인가 비관적 예술인가

아폴론과 디오니소스 그리고 절제와 광기

by 글씨가안엉망
고대 그리스 신 아폴론과 디오니소스를.png

"우리는 본래 아름답지도 매력적이지도,

바람직하지도 않은 것들을 무슨 수로 아름답고,

매력적이며, 바람직하게 만들 수 있을까?

내가 생각하기에 그 자체는 전혀 그렇지 않은데 말이다!" (니체)


왜 우리 자신을 부정하고 비관적 관념의 평가대상으로 만드는가?

이 문장은 니체의 문장이지만 쇼펜하우어의

맹목적인 존재의 표상에 대한 긍정의 의미 인것 같기도하다.

니체가 얘기하는 비극의 탄생이 자기부정과 비관적 관념의 평가의 결과물인가?

비극의 탄생에서 이야기하는 예술은 관조자와 동료애의 입장에서

연대와 카타르시스를 말하고 있지만

여기 이 문장에서는 쇼펜하우어의 입장을 계승한 듯한 느낌이었다.

"진실은 추하다. 우리는 진실 때문에 죽지 않으려 예술을 소유한다." (니체)


또한 예술의 가치를 추한 진실에 대한 기만하는 행위로 말하고 있지만,

단순한 기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예술은 소유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공감과 카타르시스가 그 목적이라 할 수 있다.

아폴론적인 피상성을 가지고 고통과 공포 부조리의 왜곡을 통해

디오니소스의 힘에의 진리를 직면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광기와 절제의 조합은 최고의 예술을 창조해내며

그 예술은 진리에 직면할 수 있는 힘의 원천이 된다.


피상성이 가지는 절제만으로도

형이상학적인 광기만으로도 진리를 직면할 수 없다.

결국은 진리에 대한 양가적 가치에 대한 접근만이

그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예술 , 바로 거짓이 신성시되며 속이려는 의지가

선한 양심의 편에 서 있는 곳" (니체)


절제와 광기의 최고의 가치를 추구하는 예술은

왜곡과 자의적 해석을 바탕으로 하지만 결국은 본래의 목적인

공감과 카타르시스의 공감이 달성된다면 왜곡은 예술이되고

피상성이 형이상학적인 왜곡과 만나

최고의 경지인 비극의 탄생을 이루어내는 것이다

하지만 왜곡된 예술의목적이 개인의 개별화와

소원함이 대상이 된다면 그것은 왜곡과 기만

그 이상이 될 수 없다는 이야기도 되는 것이다.


니체가 이야기하는 비극의 탄생과

비극으로 인한 역설적 긍정은

아폴론과 디오니소스의 양가적 가치의 접근, 왜곡과 자의적 해석을 거친

비극을 이야기한는 것이며 거기서 고통에 대한 긍정을 느끼게 된다는

결론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비극은 비극을 느끼기 위한 재료를 필요로 한다.

그 비극의 재료는 인간이 인식할 수 있는 한계이나

비극이 주는 공감과 카타르시스는

비극 너머의 느낌을 가져오게 해주는 것이다.

어떠한가 니체가 이야기하는 비극이란

비관의 개념과는 거리가 먼 긍정의 역설을

이야기 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 차이가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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