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일기 060

by 글씨가안엉망

어제밤은 다시 불면과 불안이 찾아왔다. 저녁도 맛있게 먹고 기분좋았는데 막상 거의 잠을 이루지 못했다. 약효가 없다. 요즘 업무가 많아서 그런가 ..아니면 그냥 좀 지쳐서 그런가..


어제는 잠을 설치니 어릴적 무서워서 방에 불을 켜고 자던 때가 생각이 났다. 그러고는 부모님 방에 가서 깨워도 일어나지않는 부모님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다시 내 방으로와 혼자 잠을 청하던..


어제 잠을 설치니 오늘은 커피의 힘을 빌어 일을 빨리 처리하고 돌아가야겠다. 어제부터 이상하게 약효도 없는 듯 하다. 이렇게 왔다갔다 하며 나아진다고는 하는데..


다행히 오전일정만 있어 그나마 불행중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불면씨~~ 불안씨~~ 올때는 연락좀하고 오면 안될까? 맘의 준비라도 하게.. 안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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