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경제적 자유를 위한 이야기 근황

코스피 사랑해요.

by 기린이아빠

일전에 올린 적 있지만 아이의 경제적인 자유를 위해서 자산을 형성해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나라에서 나오는 아동 수당은 물론이고 각종 용돈을 증권사 계좌로 모아 내 나름의 포트폴리오로 운용하고 있다. 야심 차게도 목표는 20-20으로 잡았는데 이는 아이 20살에 20억을 만들어주자는 뜻이다. (지금도 그렇지만) 나의 투자 멘토는 前)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이사인 존 리 선생님이다. 금융을 통해 노후를 대비하고, 유대인의 사례를 통해 아이에게 금융교육을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역설하는 것에 매료되었다.


그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말씀으로 사교육비를 쓰지 않고 그 돈으로 투자를 해준다면 나중에 창업을 하게 되어 큰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이다. 관련하여 과거 아내와 아이를 영어유치원에 보내는 것을 상의한 적이 있다. 아내는 영국에서 어느 정도 영어를 배운 아이가 한국에 와서도 영어 능력을 유지 및 발전하려면 (그리고 아마도 입시와 취업에도 도움이 된다면) 영어유치원에 보내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하지만 우리 동네에서 영어유치원을 보내려면 매달 족히 150만 원은 지출을 해야 한다. 때문에 나는 생각이 달랐다. 만약 그 돈으로 매월 나스닥 100, S&P 500 1:1로 분할 매수를 한다면, 20년 뒤 예상되는 총금액은 약 16억 원이다. (원금 3억 6천, 수익 12억 이상)


차라리 이 돈으로 집을 사거나, 아니면 사업을 해서 영어유치원 나온 사람을 고용하면 되지 않겠는가? 왜 자녀에게 자산을 만들어주지 않고 사교육 비용을 치러서 애써 피고용인으로 만드냐는 것이 나의 반문이었다. 차라리 창업을 해서 고용주가 되는 것이 더 나은 방향이지 않겠냐고 생각했다.


나의 이 말을 뒷받침하기라도 하는지 근래 코스피가 많이 올랐다. 덕분에 딸내미의 계좌도 좋은 수익을 거두고 있다. 물론 반도체에만 투자한 것이 아니기에 코스피만큼의 수익을 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 작년에 브런치에 글을 쓸 때는 자녀 계좌 수익률이 약 78%였는데 오늘 확인해 보니 나름 많이 올랐다.


혹자는 코스피 성장에 비하여 별것 아니냐 할 수 있지만 앞서 말했듯 산업군과 종목을 분산했기에 다소 수익이 낮아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만족한다. 앞으로도 꾸준히 적립식으로 투자하여 아이가 20살이 되었을 때 20억을 만들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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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자라듯 아이의 자산도 함께 크고 있다.

이 글을 읽는 독자분들도 자녀가 있다면 지금이라도 증권 계좌를 만들어 투자를 해보시는 것은 어떨까 생각이 든다. 개별 종목 투자가 어렵다면 요즘에는 좋은 ETF들이 많으니 시장지수를 추종하는 나스닥 100, 코스피 200, 항셍지수, S&P 500을 추종하는 상품들로 도전해보실 것을 추천한다. 이 세상 모든 이의 경제적 자유를 앙망하며 이 글을 마친다.


Written by 기린이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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