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멀리, 더 잘 살아가기 위해
더 멀리, 더 잘 살아가기 위해
잠시 숨을 고르며 SNS를 멀리했습니다.
돌이켜보면, 제 인생은 이상하게도
10년을 주기로 저를 바닥까지 끌어내렸습니다.
십 대 중학교 자퇴 후 14살에 가장이 되었고,
스무 살에는 진흙 속 같은 결혼을 겪었지요.
서른에는 이혼과 빚,
마흔에는 가족의 병마,
쉰에는 사업 실패와 전 재산 상실까지.
그리고 64살,
다시 가족의 가장으로 모든 책임을 떠맡아야 하는 현실 앞에 섰습니다.
왜 매번 이렇게까지 저를 시험하는지,
어떨 땐 삶에게 이유를 묻고 싶기도 합니다.
64살이라는 숫자는 무겁고
몸과 마음이 천 번, 만 번 부서져도
“살아 있으니 살아내자”는 다짐으로
오늘도 다시 일어섭니다.
어떤 날은 주방서 쉴 틈 없이 일하고,
어떤 날은 “이 나이에 뭘 더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잠 못 이루기도 합니다.
그럴 때마다 귀에 맴도는 목소리가 있습니다.
“네가 쓰러지면 우리 가족은 끝이다.
일어나야 한다.”
그래서 결심했습니다.
신약이 나오기 전까지,
제 몸과 마음이 움직이는 한,
온 힘을 다해 ‘부의 대열’에 올라타겠습니다.
가난을 끝내고, 내가 진정 원하는 삶을 살아내기 위해서.
이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멈춰 있던 글을 다시 쓰고,
영상을 만들고, 책을 읽고,
운동을 하며
내 삶의 조각들을 기록해 나가려 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병마의 고통과
가난의 무게,
인간관계의 상처 속에 있는 분들이 계십니다.
제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작은 위로가 되고,
누군가의 새로운 시작이 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는 인생입니다.
엔잭타를 통해 건강을 회복시키고,
함께 성장하는 길을 만들기 위해서는
내가 먼저 우뚝 서야 합니다.
내 가족이 편안해야 이웃을 돌볼 수 있으니까요.
넘어져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나를 위해,
그리고 언젠가 미소 지으며
이 시간을 돌아보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