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각:오랜만에 다시 시작하는 만큼 제가 많이 본 시를 하고 싶은 마음이 컸답니다.
(+다들 잘 지내셨죠?ㅎ 인기가 떨어졌을까 두렵긴 하지만, 저에게 인기는 사치죠ㅎㅎ 상위권 올라가게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김소월 – 진달래꽃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가시는 걸음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지르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내 생각:학교에서 배운 시였던 거 같은데 저는 머리가 안 좋아서 이해하기 조금 시간이 걸렸던 것 같아요. 딱 보는데 슬프다는 생각밖에 안 드네요 ㅠㅠ 슬퍼요 ㅠㅠ 혼자가 진짜 착한 듯
모방 시) 강민지 - 할미꽃
늙은이 보기 뭐가 좋으냐
떠날 떼에는
조용히 고이 보네 드리거라
홀로시 무덤 아래 하나
할미꽃
아름 따다 그의 뒷모습은 휑하다
가시는 앙상하고
아픈 그 꽃을
소중히 지르밟고 가거라
나 보기가 역겨워
나 죽거든
죽으면 우리 할비 옆에만 있게 헤다오
질질 짜지 마라
살아생전 오지도 않은 놈 년들이
내 생각:뭐야 이 할머니 아주 쿨하네! 이 생각했어요. 진심 너무 쿨한 거 아니냐고 근데 솔직히 살아계실 때 잘해드리지 못하고 죽을 띠 질질 짜는 건 사람 다 똑같은 거 아닌가…? 흠…. 할미꽃 동화가 있는데 진식 새끼 계속 집 나가느냐고 어미 버리는데 죽고 난 후에야 슬퍼하는 모습과 응답 옆에 할미꽃이 생겼다는 결말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에 남아서 동화를 생각하면서 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