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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날

젠장.

by 일단써

계획한 공부를 시작했다.

루틴화를 하는 작업과 함께.


일을 할 때와 하지 않을 때를 구분했다.

수면 시간은 7-8시간으로 잡았고 오늘 아침 기상은 실패.


원래의 나였다면 시작이 잘못 되었기 때문에 나머지 해야 할일을 다 놓아버린다.

완벽주의라면 완벽주의다.


하지만 완벽한 사람들은 미련이 많은 나머지 다음 스텝을 밟지 못한다더라.

그래서 꾹 참고 늦었지만 부랴부랴 시작했다.


나에겐 엄청난 일과 다름이 없다.

이런 성격 때문에 시험 공부도 제대로 되지 않으면 내려놓는다.

그렇다고 해서 미리미리 준비하냐?

그것도 아님.


오늘 바이탈리티부터 긍정 일기까지 내가 루틴화 하고 있는 항목들이 있다.

솔직히 귀찮음의 연속이다.

하지만 이 귀찮음을 이겨냈을 때 높은 수준으로 자아가 실현된 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늘 상상하고 생각한다.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 나에겐 너무나도 중요하다.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천직을 업으로 삼을 것이고 재미는 따지지 않을 것이다.

왜냐 프로의 세계에선 재미란 있을 수 없기 때문.


오늘만 생각할 것이다. 그래도 미래를 버리는 건 아님. 오늘을 치열하게 산다는 의미다.


부정속에서 긍정적인 면을 찾을 것이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것이다.

다치고 아플 것이고, 리스크를 언제든 감수 할 것이다.



클났다.

빨리 자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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