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T
스윙스의 HEAT를 읽었다.
이 형은 진짜 미친 사람이다.
정말 솔직하기 그지없다.
내가 래퍼 중에 왜 가장 좋아했는지 알 수 있었고 지금도 여전하다.
가사를 쓰는 사람이라 그런지 표현을 잘한다.
가끔 이해가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나중에
또다시 읽었을 때는 분명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지금은 내가 꿈꾸는 경지의 글이지만
나중에 내가 그 경지에 올랐을 때 다시 한번 읽다 보면
내 상황과 겹쳐지면서(오버랩) 많은 생각이 들 것 같다.
상상만 해도 기분이 좋다.
이 책은 출판되자마자 팬심에 바로 샀지만 이제서야 읽었다.
오히려 타이밍이 좋았던 것 같다.
오타니 책과 읽다 보니 시너지가 발휘되었다.
존경하는 인물은 오타니 쇼헤이, 스윙스.
이제는 홧김에 존경하지 않을 것이다.
확실히 내가 존경할 이유가 있는 사람과
관련된 책이라도 한 권은 읽을 것이다.
원래 책에 접어서 표시를 하지 않는 스타일인데
와닿았던 부분을 접어놓았고
필사 루틴을 할 때 뽑아서 적고 있다.
(흥분을 가라앉히고)
나에게 큰 insight를 선사해 준
그의 솔직함에 감사를 표하며 Keep Go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