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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호

by 아론

보호받 못하더라도 가야 한다.

조금 더 빨리 가고 싶다면,

비보호 표지판을 보더라도 갈 준비를 해야겠지.


좌우를 살피고 천천히 액셀을 밟아,

안전하게 통과한다.

아무도 다치지 않았고 도착지는 가까워졌다.


그래, 그렇게 한 걸음 씩 내딛자.

초보 운전자의 눈에만 보이는

위험들이라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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