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작다고 하기 어려운
풍선처럼 부푼 마음의 실금 사이로
슬며시 새어 나와 그대에게 향함이.
부담스럽게 느껴지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며, 추수하는 농부처럼
한 알 한 알 진심을 솎아내며 준비하네.
한 순간에 사라지지 않고
애써 누른 삐친 머리처럼
불쑥불쑥 나를 생각해 주었으면 좋겠네.
글쓰듯 말하고 싶습니다. 당신의 마음에 닿기를 바라며, 글을 적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