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연애 그리고 첫 이별

이별, 괜찮을 줄 알았다

by 추구하는 삶

24살 첫 연애를 시작했다. 그 친구를 정말 좋아하기까지 100일이란 시간이 걸렸던 것 같다. 그전에 헤어질 위기도 있었다.


나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사랑이란 감정을 느끼기 시작했다.


모든 게 처음이라 많이 서툴렀다


사랑한다는 말도, 애칭도, 서운한 표현도 그는 정말 잘해줬지만 나는 끝내 낯간지러워서 잘하지 못했다.


서운하단 말도 낯간지러웠다


'이런 걸로 서운하다고 말하면 너무 속좁아 보이고 나답지 않아'


서운함을 말하면 나로부터 멀어질까 봐 두렵기도 했다. (말해도 됐던 것들이었는데..)


나는 그 사람에게 어떤 걸 잘해줬을까


그의 실수를 눈 감아 줬던 거.


한 번은 누가 들어도 이해하지 못하는 실수였고, 또 한 번은 그의 실수였지만 나도 미안하다며 사과를 건넸다. (나는 꽤 객관적인 편이다)


서로를 이해하고, 잘 되길 응원해 주던 우리는 왜 헤어졌을까


그리고 너는 새로운 연애를 시작하면서 나를 정말 다 잊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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