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의 발전에 가려진 아픔

여전히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것

by June

“자동화가 잘 되어 있었다면…

그 참사는 없었을지도 모른다.”


최근 AI 로보틱스 백서(White Paper)를 작성하며 수많은 산업 현장과 업계의 문제를 다시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AI라는 거대한 키워드에 가려 우리가 놓치고 있던 ‘리스크’는 무엇이었을까요? 백서의 각 장을 채워갈수록, 그동안 당연하게 여겨졌던 것들에 대해 다시 질문하게 됩니다.


AI가 영상을 만들고, 코드를 생성하는 시대. 하지만 오늘도 우리는 ‘사람이 공장 기계 사이에 끼어 생명을 잃는’ 뉴스를 마주합니다.


만약 반복적이고 위험한 작업을 로봇에게 맡길 수 있었다면? 사람은 더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하며, 더 높은 생산성을 만들어낼 수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지 않습니다. 식품, 의류, 신발 등 경공업 분야는 여전히 자동화가 가장 더디게 진행되는 산업 중 하나입니다. 기술이 없어서가 아니라, 제품마다 다른 소재와 형태, 섬세한 감각까지 요구되는 ‘비정형 공정’이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디자인과 사이즈의 다양성 속에서 다품종 소량 생산은 기존 고정형 자동화 설비의 한계를 더욱 명확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면, 사람의 감각을 보완하고 협업하는 ‘더 똑똑한 자동화’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복잡하고 비정형적인 작업을 보다 안전하게, 그리고 정밀하게 보완하는 것은 리스크만 막아주는 게 아닙니다.


MIT 경제학자 데이비드 아우터는 말합니다.

“로봇은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보완한다. 반복적이고 위험한 작업에서 인간을 해방시켜, 더 창의적이고 가치 있는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자동화는 인간을 위한 진화여야 합니다.

AI 로보틱스가 더 많은 사람들을 위험한 환경에서 보호하고, 우리의 시간을 더 가치 있게 만들어주는 기술이 되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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