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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흰지
Apr 07. 2019
나만은 제정신이라 생각했던 당신에게
영화 <어스>
*
*
*
본
리뷰는
영화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남
들
다
봤
다
는
<
겟
아
웃
>
은
구
경
도
하
지
못
한
채
,
결
국
<
어
스
>
부
터
예
매
하
고
말
았
다
.
<
겟
아
웃
>
을
보
지
못
한
이
유
와
<
어
스
>
를
보
게
된
이
유
서
로
맞
닿
아
있
는
것
이
좀
웃
기
다
.
생
전
스
릴
러
나
공
포
영
화
를
큰
스
크
린
이
있
는
영
화
관
에
서
챙
겨
본
적
이
손
에
꼽
기
때
문
에
,
그
렇
다
고
V
O
D
가
출
시
되
면
보
리
라
마
음
먹
었
던
다
짐
이
무
색
하
게
도
무
서
운
장
면
을
질
색
을
하
며
싫
어
했
기
때
문
에
.
영
화
관
좌
석
에
몸
이
묶
여
반
강
제
(
?
)
적
으
로
감
상
해
야
만
내
가
감
독
조
던
필
의
연
출
작
을
한
편
이
라
도
보
겠
지
싶
어
두
려
움
반
설
레
임
반
을
안
고
나
름
의
도
전
장
을
던
져
보
았
다
.
도
플
갱
어
를
만
나
면
죽
는
다
고
한
다
.
주
인
공
애
들
레
이
드
윌
슨
(
루
피
타
뇽
오
)
은
자
신
의
도
플
갱
어
레
드
(
루
피
타
뇽
오
)
가
함
께
공
존
하
는
세
계
에
살
고
있
다
.
이
세
계
는
감
독
의
전
작
<
겟
아
웃
>
이
그
랬
듯
이
,
몇
가
지
전
제
와
반
전
을
숨
기
고
있
다
.
긴
장
감
으
로
허
리
께
를
조
여
오
지
만
꽤
흥
미
있
게
흐
름
을
따
라
갈
수
있
는
영
화
의
결
말
을
봤
고
,
복선처럼
설치된
몇몇
장면들을
퍼즐처럼
다시
맞춰보고
자
할
때
<
어스
>
는
기존의
스릴러와
같은
쾌감을
자아내기보다
괴리감과
슬픔을
앞서게
한
다.
자
아
와
타
자.
경
계
에
선
자
아
와
그
럼
에
도
삶
을
갈
구
하
고
자
하
는
타
자.
몰
입
의
과
정
은
때
때
로
클
로
즈
업
되
는
배
우
루
피
타
뇽
오
의
얼
굴
그
자
체
가
된
다
.
한
사
람
의
두
얼
굴
을
연
기
해
내
는
배
우
의
이
목
구
비
가
영
화
전
체
를
증
언
한
다
고
해
도
과
언
이
아
닐
만
큼,
배
우
의
연
기
력
은
상
상
을
초
월
한
다.
주인공
의
연기력은
1인
2역
그리고
그
분산과
중첩에서
비롯한다
.
한사람과
같은
두
사람
,
지
상과
지하를
오가는
이
비극의
시퀀스들은
배우의
부릅뜬
눈과
살고
싶은
몸부림이다
.
누
가
누
구
인
가,
영
화
는
자
신
의
주
제
의
식
을
모
호
한
경
계
로
퉁
치
려
한
다
기
보
다
조
금
도
식
적
이
라
도
정
면
으
로
부
딪
히
는
방
법
을
택
한
다.
과연
타
자
는
자
아
를
찾
을
수
있
는
가
,
라
는
질
문
에
무
수
한
검
열
과
자
기
관
리,
혹
은
끝
도
없
는
불
안
을
안
은
개
인,
흑
인,
여
성,
어
쩌
면
미
국
사
회
를
은
유
하
고
자
하
는
수
많
은
상
징
들
이
등
장
한
다
.
이
모
두
를
감
내
하
고
나
서
영
화
를
다
시
돌
아
보
라.
복
제
인
간
레
드
의
복
수
와
인
간
에
들
레
이
드
의
항
거
를
대면했을
때
명확한
메세지가
낳은
수많은
납득과
이해는
좀처럼
언어화되지
않는다
.
함부로
단언하고
단정할
수
없는
타자를
영화화한다는
과제
앞에서
감독은
쉽게
환원할
수
없는
이미지로서
배우
루
피
타
뇽
오
의
이
목
구
비
위로
수
많
은
웃
음
과
눈물을
스쳐지나가게끔
한다
.
눈으로
본
하나의
얼굴은
분명하나
그
가면은
분명치
않다
.
이때
감독은
관객들이
마주할
혼란에
대비하여
후반부
다소
설명적인
독백을
집어넣는
실수를
저지르기도
하지만
한
번
증폭한
세계관은
좀처럼
위상을
굽힐
줄
모르는
것
같다
.
속
된
말
로
<
겟
아
웃>
보
다
정
말
<
어
스>
가
못
했
다
하
더
라
도
다
음
작
품
이
나
온
다
면
또
한
번
볼
의
향
이
생
긴
다
는
이야기다
.
스
포
일
러
를
포
함
할
수
있
다
는
이
번
리
뷰
에
결
말
에
대
한
디
테
일
한
토
씨
와
묘사를
더
붙이지
않는
것도
그
이유에서일
것이다
.
무엇이
되었든
,
직접
확인해볼만
한
영화다
.
그리고
다음
리뷰가
<
겟아웃
>
일
수
있길
나
스스로
에게도
바래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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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지
"침묵에 길들여지는 건 정말 무서운 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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