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가 축복이 될 날을 기약하며
이게 무슨 말인가 싶을 거예요.
*글에 앞서 저는 ADHD의 병을 쉽게 보는 사람도 아니며. 실제로 ADHD 병에 걸리지도 않은 사람입니다. 다만 ADHD(특히 고기능 ADHD입니다. 다시 말합니다. '고기능'이요!)가 미래의 삶에 언젠가는 도움이 되는 날이 오지 않을까 싶은 생각에 글을 적어봅니다.
ADHD(Attention-Deficit/Hyperactivity Disorder)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의 영어 약자입니다. ADHD는 산만하고 정리 정돈을 어려워하고 과도한 활동성과 조급함이 있습니다. 잦은 감정 기복, 대화 중 끼어들기도 주요 증상이라고 하네요.
소아의 5~10%, 성인의 약 3~5%가 겪고 있다고 하니 적지 않은 인류가 ADHD라는 병을 가지고 살고 있습니다.
저는 다시 말하면 ADHD라는 병을 앓는 사람은 아닙니다. 다만 ADHD 같다는 말을 수십 번, 수백 번 듣고 살았습니다. 그런 제가 제 스스로 ADHD의 증상을 확인 하면서 정말 ADHD가 맞는지 봐볼게요.
산만합니다. 여러 개를 한 번에 하고 싶은 욕심이 많다 보니 하나에 집중하는 게 싫습니다. 여러 개에 집중하고 싶습니다.
정리 정돈을 어려워한다. 정리 정돈... 사실 귀찮아서 버릇처럼 하진 못합니다. 이불 개기는 와이프가 화내면 하고. 화장실 청소는 이제 너무 욕을 많이 먹어서 몸에 배어버렸습니다. 샤워를 하든 변을 보든. 안 하면 잔소리 들어야 해서 무조건 하고 나옵니다. 집에서 음식을 주로 하는데. 음식을 하면서 쓰레기를 동시에 버리는 습관이 있어서 주방 정돈은 깔끔하게 하는 편입니다. 이렇게 보면 이불 개기 빼고는 정리 정돈은 하는 편이네요 ㅎㅎ
과도하게 활동적이었습니다. 활동적이라는 표현이 2가지가 있지 않을까요. 외부의 활동, 개인적으로 집중하는 활동(집에서 책을 읽거나, TV나 영화를 보거나, 서핑을 한다거나 공부를 한다거나 등)이 있습니다. 둘 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활동은 맞으니까요. 옛날에는 MBTI가 E로 시작하는 탓에 사람 사귀기를 좋아해서 외부활동을 과도하게 했습니다. 지금은 나이도 먹었고. 가정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는 집에서 개인적으로 여러 활동만을 합니다. 관심사 부자거든요. 여러 관심사는 아래에서 추가로 설명할 겁니다.
잦은 감정 기복. 전혀 없습니다. 저는 화도 잘 안 내고. 슬픔도 잘 없습니다. 매일이 즐거워서 재밌는 것을 보고 폭소하는 것이 감정 기복이라면 기복입니다.
대화 중 끼어들기. 사회 생활하면서 대화 중 끼어들기를 그렇게 즐겨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제 고백을 보시면 제가 ADHD 같으신가요? 그냥 활동적인 관심사 많은 장난꾸러기 정도로 보이지 않으신가요?ㅎㅎ 그럼에도 저는 ADHD 같다고 생각합니다. 의사가 병명을 내려야 ADHD가 확인되는 거라고는 하지만 제 자신이 ADHD라 생각하고 살고 있습니다. 이유는 여러 가지인데. 그 이유는 아래 글을 읽다 보면 알 수 있으실 거예요.
그럼 이제. 제가 왜 제 ADHD를 자식에게 물려주고 싶다고 쓴 지를 말씀드릴 차례가 온 거 같습니다. 저는 제가 ADHD는 아니지만 ADHD라고 역설적으로 자부하며 살았습니다. 이유가 있죠.
저는 관심사가 많습니다. 하루는 짧은데 소비해야 할 콘텐츠가 산더미입니다.
스포츠. 우선 스포츠부터 볼게요. 축구, 야구, 농구, 배구 등등 모든 스포츠를 다 좋아합니다. 그런데 직접 하는 스포츠도 좋아합니다. 실제로 축구팀, 야구팀을 오래 다녔죠. 물론 이제는 보는 것 쪽으로만 하고 있지만 여전히 스포츠 광입니다. 스포츠를 좋아해서 스포츠기자도 했고. 스포츠 관련 글도 여럿 썼습니다. 다만 아직 브런치에는 쓴 적이 없네요. 후후. 이제 스포츠 관련된 글을 많이 쓸 것 같습니다.
정치, 경제. 저는 정치 외교학과와 경제학을 전공했습니다. 정치 외교학은 재밌어서 배웠고. 경제학은 미래 기자로서 필수로 알아야 된다고 생각해 강제로 복수 전공했습니다. 경제학을 공부하다 경제가 재밌어져서 주식을 했고. 주식 커뮤니티를 운영했죠. 그러다 코인 쪽 커뮤니티까지 운영했습니다. 주식과 코인을 해보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그들은 정보에 아주 민감합니다. 수많은 정보를 캐치해야 되고 해석해야 됩니다. 바쁜 인간들이죠. 살얼음 같은 투자 시대에 얼마나 많은 숙제들이 있겠습니까.
그런데 다시 돌아가서 정치까지 좋아한다고 했습니다. 저는 조금 특이하게 정치로 누군가를 비평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직접적으로 놀리진 않지만 간접적으로 좌, 우 모두 다 모순이 있는 점을 파악하고 놀리기를 좋아합니다.
좀 특이한 성격이죠. 좌, 우 지지자들(사실 극단적인 사람들을 놀리길 좋아합니다. 약간 조자룡 같은 포화 속으로 들어가기를 좋아한다고 할까요?)을 놀리기 위해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아시나요? 정치의 모든 프로세스와 히스토리를 다 읽으면서 살아야 합니다. 정말 피곤하겠죠? ㅎㅎ 어쩌겠습니까. 저는 정치가 재밌는걸요. 정치의 극단주의자들을 놀리는 게 재밌는 거지만요.
책, TV, 드라마, 영화. 놓칠 수가 없습니다. 저는 스토리를 만들고 싶은 작가 지망생입니다. 웹소설을 쓰고 있고 아직 번지지르한 작품까지 만들어내지 못한 수습 작가이기 때문에 작가라는 표현이 민망하지만. 이 세상의 모든 콘텐츠와 스토리를 마구마구 먹고 영향을 주는 작품을 만들어내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책, TV, 드라마, 영화를 주기적으로 편식하지 않고 먹어야 하죠. 브런치를 시작한 이유도 그런 스토리를 보기만 하는 게 아니라 글로 남겨놓고자 함이었습니다.
이 3가지만 봐도. 와 정말 피곤하게 산다라고 생각하실 분도 계실 것 같습니다. 네 ㅎㅎ 조금 피곤합니다. 하루도 허투루 콘텐츠를 아니 취하지 않는 날이 없거등요. 그런데 저는 더 특이한 게요. 이런 콘텐츠의 트렌디한 정보들을 모르고 있으면 그게 더 피곤합니다. 이 세상의 모든 걸 알고 즐기고 싶거든요. 친구들에게 제가 아는 정보와 지식을 전달하는 것에 재미를 느꼈습니다. 단순히 전달하는 것에서 재미를 느낀 게 아니라 이걸 어떻게 각색해서 더 재밌게 풀어나가야 되는 생각을 더 했더랬죠.
어렸을 땐 요. 한 번에 여러 가지를 못하면 인생이 비효율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소변을 보면서 다른 행동을 못하면 인생의 낭비라고 생각해 지금도 그 찰나에 다른 것을 동시에 해야 됩니다. 예를 들어 오줌을 싸면서 커뮤니티를 보면서 소식을 접하는 것을 동시에 하죠.
이런 제가 15년 넘게 IT 스타트업에서 일했습니다. 특히 5년간 운영했던 O2O 플랫폼은 영업, 운영, CS, 총괄 관리 등을 나 혼자 쳐냈습니다. 자본이 부족해 인력이 부족했던 상황에. 초기 스타트업 멤버였던 저는 그 졸리는 느낌과 압박감에서 일했습니다. 대표도 아니었지만 이 서비스는 내거니까 내가 다 해내야지라고 생각하며.
이때부터였던 것 같습니다. 한 번에 여러 개의 일을 동시에 잘 처리하는 듯해 보였던 제가 자랑스러워지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일의 효율과 정확도까지 제가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특히 와이프는 동시에 무언가를 실행하지만 실질적으로 하나의 일도 제대로 잘하는 게 없다고 말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성과는 나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요.
전 또 특이한 병이 하나 있습니다. 고기능 ADHD와 연관이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겠지만 고백하자면. 전 어렸을 때부터 사람을 판단해야 직성이 풀렸어요. 사람을 잘 판단하는 게 아니라. 판단하는 것 그 자체에 희열을 느낍니다. 일례로 호기심 많은 사춘기 때부터 길거리에 아름다운 여성이 지나갈 때 그 여성을 이성적으로 쳐다보는 행위를 하지 않았습니다. 주변에 남자들이 그 여성을 어떻게 쳐다보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아 저런 관상은 미모의 여성을 저렇게 쳐다보는구나. 아 저런 사람은 저렇게 안보는 척하면서 여자를 보는 스타일이구나."이런 저만의 데이터를 뇌에 기입하면서 자랐습니다. 사람을 판단하기 위해 이런저런 저만의 패턴들이 있는데 그런 건 나중에 풀도록 하고요. 아무튼 저는 사람의 행동데이터를 분석하는 취미가 있습니다.
살아보니 버티며 살기 위해서 상황과 인간을 판단하는 것이 인생살이의 미션이자 시작이었습니다. 이게 제 ADHD의 발전의 역사인 것 같습니다. 관심사도 많고 여러 개를 한 번에 보려 하는 습관과 결부되어 일을 해왔고. 그 일을 살기 위해 집중하다 보니 개인적으로 업무에 도움 된 게 한둘이 아닙니다.
여기까지 정리해 보면. 저는 이랬습니다. 관심사가 너무 많아 고민이었고. 상황판단을 여러 방향으로 복잡하게 하는 제 자신을 보고 고민이 들었습니다. 아 나 ADHD인가? 나 문제 있나? 나 특이한가?(아 좀 특이하긴 합니다. 인정!) 그래서 전문적이진 않지만 검사도 했었고. 실질적으로 ADHD는 아닌 듯하다고 판단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저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그냥 관심사 많은 다중 업무 중독자에, 사람을 판단하는 독특한 방법이 있는 특이한 관리자'로 삶을 살아왔던 것 같아요.
20대 후반에 이 병을 고도화시켰고. 30대 초반이 되면서 걱정이 됐었고요. 30대 후반쯤 되니 이게 축복일 수 있겠구나 하며 사람들에게 인정받아 살아온 것 같습니다.
이 병이 사회에서 쓸모로 발전되자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어 이거 잘만 써먹으면 정말 좋게 발전하겠다. 내 안의 여러 사람을 만들어내 여러 개를 동시에 잘하는 훈련을 더 해보자 라는 생각을 해 더 성장해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훈련의 결과는 어떻냐고요?
그냥 더 산만한 인간이 된 것 같습니다. 더 관심사는 많아졌고. 회사 일할 때는 한 번에 더 여러 개를 하려고 하는 것 같네요.
그래서 뭘 말하고 싶은 거냐?
아직 할 말이 많습니다. 전 어느 날 고기능 ADHD라는 단어를 알게 됐습니다. 이 영상을 보고요. 그냥 ADHD만 대충 어렴풋이 알던 저에게 새로운 느낌을 준 영상입니다.
https://www.youtube.com/shorts/ZZ8RHqfvpBA
이분이 말하는 게 완전히 나인가?라는 착각이 들 정도예요. (이 생각도 착각일 수는 있습니다. 헤헤)
상황과 환경을 한 번에 여러 방면으로 파악하려는 습관을 오랫동안 하면서 여러 개를 관리하는 게 편해졌습니다.
뭐 제 자랑 같은 느낌이 들어서 정신을 좀 차리고 이제 본론을 얘기해 보겠습니다. (큼흠흠. 자랑은 아닌데 암튼 자랑을 주저리 쓴 거 같아서요.)
이런 사람들이 또 있지 않을까요? 관심사는 너무 많고. 여러 개를 한 번에 다 맛보고 즐기고 뜯고. 그런 사람들이 그렇게 오래 살다 보면 각각의 분산된 집중이 스킬업 돼서 고도화된 분산 집중화가 되는. 그런 능력치가 발달된 사람들이 엄청 많지 않을까요?
아래 영상을 보면 고기능 ADHD가 티가 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뇌 전문의들의 영상도 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https://www.youtube.com/shorts/5eaeD0Xpe1A
하이퍼 포커스 : 어떤 대상이나 직업에 강렬하게 집중하는 상
ADHD가 병이지만 고도의 집중력이 다방면으로 발휘해 병이 아닌 것처럼 보이는 사회적 변형의 형태로 살아가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이 고기능 ADHD 아닐까요?
사실 이런 사람들은 하이퍼 포커스가 되면서 지능이 높은 사람들인데. 세상이 부잡하다~, ADHD 같다고 하는 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서 정말 고기능 ADHD가 문제가 없나 찾아보니 이런 글도 있더군요.
https://brunch.co.kr/@fineday9/45
이분이 말하길 고기능 ADHD는 사회적이나 기능적으로 우수한 건 맞으나. ADHD의 발전된 모습이지 질병이다.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네요. 맞는 말씀입니다. 어떻게 보면 질환을 고도화한 것에 불가한 것이지요. 그리고 그 병이 고기능 ADHD로 문제없이 사는 건 문제가 아니지만. 어느 상황에서 문제로 변질될 수도 있는 것이니 치료의 대상으로 판단해야 된다고 보는 것도 틀린 말은 아닙니다.
그래서 ADHD가 더 궁금해져 책을 읽어봤습니다. 조금 더 이 질환을 살펴봐야 되지 않을까 싶어 아동 책을 하나 읽어봤습니다.
이 책에서 배운 건. ADHD는 안경을 써야 하는 사람과 같다. 눈이 안 좋은 것은 치료나 장치로 커버할 수 있는 것인데. ADHD를 무슨 치료 불가능한 것으로 생각하는 건 옳지 못하다. 충분히 어떠한 상황이나 환경에 따라 더 폭발적인 기능으로 발전시킬 수도 있다.
라고 말합니다.
결론은 이거 인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고기능 ADHD는 어떻게 보면 삶을 허슬(HUTSLE)하게 살아온 삶의 고도화된 생존방식입니다. 그리고 ADHD가 사회 기능적으로 좋게 포장되려면 고기능이어야 합니다.
그래서. 도대체 너는 왜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너의 자식에게 ADHD를 물려주고 싶다는 거야?라는 궁금함이 들 겁니다.
저는 ADHD가 여전히 문제가 될 수는 있지만 고도화된 고기능에 가까운 ADHD가 이제는 축복이 되는 세상이 올 거라고 생각해요. 이유는요.
난 ADHD인데 '고기능'은 아닌 거 같아 어떻게 해?
라는 질문에 답은.
'고기능'은 이제 AI가 커버해 줄 것이다.라고 답하고 싶습니다.
https://toss.tech/article/will-ai-replace-developers
바이브코딩과 AI관련된 글들이 많은데. 이 글이 가장 제 생각과 동기화되어 있는 글일 것 같아 소개합니다.
실제로 AI를 잘 다룰 줄 아는 사람들(특히 5년 차 이상 개발자들)은 여러 명의 신입 개발자들을 두고 일하는 것과 같은 시대입니다.
저랑 같이 일하는 개발자는 본인 아래 15명의 신입개발자가 있다고 말하더군요. 참고로 그 친구는 본인이 ADHD가 있다고 말하고 심지어 공황장애도 있습니다. 그런데도 이제 자기 이상의 AI툴을 잘 쓰는 개발자는 정말 찾기 어렵다고 하더군요. 그 친구의 하위 15명의 개발자 구조는 이렇습니다.
프런트 5명 에이전트 백엔드 5명 에이전트로 10명이 회사일. 5명은 자기 개인 하고 싶은 프로젝트 업무 나눠서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중 1명씩은 중간 관리자이고. 끊임없이 초급에이전트->중간관리자 피드백->수정->초급관리자->중간관리자
이런 과정을 거쳐 개발자 친구에게 컨펌을 받도록 요청을 받습니다. 그럼 저랑 같이 일하는 개발자는 체크 후에 컨펌할지 수정할지 판단하고 넘어갑니다.
이렇게 프로덕트 빌딩의 시대가 한층 더 가까워졌습니다. 지금 제가 말하는 것? 이미 6개월~1년 전부터 하던 집단도 있고 개발자들도 있습니다.
분산된 업무를 더 효율적으로 해줄 수 있는 AI가 있고 그걸 분산되어 집중할 수 있거나 여러 일을 잘 분배해 관리만 잘할 수 있는 능력만 필요한 시대가 옵니다. ADHD가 각광받는 시대가 올 수도 있다는 것이죠.
정말 물론~! 이건 좋은 상황, 충분히 준비된 실력, 인프라에 대한 이해도가 있는 사람이 할 수 있습니다. ADHD 병으로 어떻게 거기까지 갈 수 있어?라고 반박할 수도 있습니다. 반박할 여지는 없습니다. 물론 어려운 것이니까요.
다만 ADHD의 좋은 장점을 AI와 에이전트+바이브코딩의 고도화 시대가 오면. 조금 더 인간이 덜 일해도 중간 이하 단계의 퀄리티의 프로덕트를 만드는 건 정말 식은 죽 먹기보다 쉬운 세상이 오고 있습니다.
조금 다른 얘기를 해봅시다.
젠슨황이 말하는 AI 시대의 진짜 똑똑함은?
아래 영상을 보시면
기술적으로 예리, 인간적 공감이 있고, 말하지 않은 것들을 알아채며, 앞날을 내다보고 개척할 수 있는 사람들이다.라고 말하네요.
https://youtube.com/shorts/nKEfh2Mp2Do?si=6OtW4OoLaej-8IEx
'고기능 ADHD'의 장점을 그대로 말하는 것 같습니다. 그들의 가치는 천문학적이라고 하네요.
저는 젠슨 황 형님의 말을 조금 더 덧붙이고 싶습니다. AI시대에 일반인은 점점 AI와 로봇보다 뒤처진 노동력으로 비치는 시대가 올 겁니다. 그런데 ADHD의 능력만이 기술적으로 더 예리할 수 있게 노력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될 겁니다. 상황적 공감력, 인지적 공감력은 일반인보다 ADHD가 더 높은 등급의 수준을 보여줄 것이고요. 앞날을 내다보고 개척하는 것들 모두 다 ADHD를 넘어 고기능 ADHD의 기능을 가진 사람들이 자신만의 철학과 도메인의 이해도에 따라 더 재빠르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전 그래서 아직도 ADHD인 저의 장점을 제 자식에게 물려주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브런치 글을 쓰면서 어쩌면 평범하지 않은 글들을 썼을 수도 있고. 어쩌면 초기라 평범해 보이는 글들을 썼을 수도 있습니다. 학교에 처음 입학하면 처음부터 나댈 순 없잖아요? 히히.
그래서 이제는 매거진으로 '자칭' 고기능 ADHD의 시선에서 사회, 경제, 정치 그리고 콘텐츠를 바라보는 글을 적어볼 까 합니다. 삐딱하지만 저만의 정도(正道)의 시선으로 리뷰를 해볼까 해요.
내 생각에서 이들은 이렇게 이 영화를 보면 좋을 것 같다. 나는 이런 성격인데 드라마를 이렇게 보아서 좋았다.
이런 느낌의 글들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ADHD를 쉽게 볼 생각은 없고. ADHD가 나쁜 병이라는 생각도 들지 않은 생각에서 이 글을 적었습니다. 이 세상의 ADHD의 질환을 가진 모든 사람들을 응원하며. ADHD를 키우시는 부모님들에게 제 진심을 전달하고 싶습니다. 더 좋은 날이 오고 있습니다.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