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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감정다이어리 Jan 27. 2023

나에게 고맙다 그래서 응원한다

북리뷰_매일을 헤엄치는 법

이연 작가님을 알게된 건 MBC 이휘준 아나운서님의 추천도서 덕분에 알게 되었다. 이미 유명하신 분이었는데 나는 뒤늦게 알았구나 싶었고 더 늦지 않게 알게 되어서 다행이구나 생각했다. 유튭으로 그림을 그리시면서 자신만의 에세이 글을 라디오처럼 진행하신다. 사연이나 추천곡을 추천하는 진행은 아니지만 소통하는 부분이 라디오 감성과 닮았다고 생각했다. 그림 실력도 수준급 이상으로 잘 그리신다.

(사실,,브런치도 구독중이다ㅋㅋ저의 글에도 구독해주시겠어요?)


다시 본론으로 들어와서

그렇게 이연 작가님을 알게 되고  도서 ' 매일을 헤어치는 법' 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책이 귀엽다는 느낌을 아시나요? 스노우 에디션이라서 그런건지 분위기가 귀여웠다. 그리고 유툽에서는 그림체가 수준급 이상이었는데 책 속의 그림은 뭐랄까? 본인의 실력을 왜  숨기셨을까? 싶었다. 그러나 책을 완독하고 나서 내가 느낀 점이 정확한지는 모르겠지만 독자분들에게 편안함을 주고 싶으신게 아니셨을까? 생각했다. 왜냐하면 그림체를  너무 잘 그리면 글귀마저도 무겁게 전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어려움에서부터 지금의 자리 있기까지 정말 스펙타클한 인생을 젊은 시절부터 경험 하셨기에 무덤덤하게 던지는 글귀들의 전달력과 진정성이 강한 이유가 이러한 이유가 있었구나 싶었다. 결론적으로 에세이 매력의 정석을 보여주셨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 책을 한 줄로 요약하면

"수 많은 선택과 결정 속에서 자신을 믿고 나아간다면 그 도전은 분명히 값진 시간이 될 것이다." 이다.


나도 수많은 선택 속에서 지금의 자리에 안정된 삶을 살아가고는 있지만 아직까지 도전하고 싶은 마음들이 꿈틀꿈틀 움직이고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 기회를 잡기 위해 나는 오늘도 달리고 있다. 인생은 꾸준하게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기회가 온다고 생각하는 사람중에 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기회가 설령 안오더라도 자신이 하고싶은 일에 대해서 꾸준하게 집중하고 있다면 나는 그 시간만큼도 귀하다고 생각한다. 결과로 이어진다면 물론 더욱 감사한 일이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부질없는 시간들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분명 그 시간이 빛나는 지점이 온다.


나는 그렇게 믿고 살아가고 있다.


이연 작가님의 유툽의 주제들을 간략하게 살펴보면

* 당신은 성장하는 사람인가요?_ 귀인을 곁에 두는 방법

*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이 되세요_ 센스있게 일하는 방법 

 

2가지만 제시해도 작가님의 분위기가 전해지셨나요?

성장이랑 귀인을 연결하고 함께 하고 싶은 사람과 센스있는 일이 연결고리가 되었다. 주제가 명확하고 소제목이 구체화되어 내용의 집중력을 높이고 독자의 입장에서는 내용이 궁금할 수 밖에 없는것이다.

물론 아닌 분들도 있을 수 있으니 일반화 할 수는 없겠지만 현재시점으로 82만 구독자를 인정 받으셨으니 거의 일반화해도 되지 않을까? 싶긴하다.


내가 쓰고 싶은 글의 방향성이 이렇게 좋은 글을 쓰시는 분들을 보면서 배우고 나의 글이 더 단단해짐의 필요성을 알게 된다.


그리고 문득 나는 지금까지 지혜로운 선택을 결정하면서 살아왔다고 생각했고 자신감도 무척 갖고있는 사람중에 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래도 완벽하지 못한 인간이기에.. 부족한 면들이 발견되고 그 과정속에서 실망감이 일어나고 속상함이 발생한다. 아직도 배울게 많구나.. 어렵다.. 이 세 글자가 모든 무게를 싣지 못하는구나

80세 이후에는 과연 고민,걱정없이 살아갈 수 있을까? 생각해보면 그것도 아니다. 그때는 건강하게 늙어가는 삶을 생각하고 있을 것 같다. 그렇다면 지금의 선택의 연속에서 무덤덤하게 하나씩 해결을 받아 들이는 관점의 변화가 필요할 것 같다. 예전보다는 나은 무게로 말이다. 여전히 당황하고 실망의 시간들도 오겠지만

"괜찮아! 다른 일들도 잘 해결해 왔잖아" 관점으로 자신에게 조금 더 너그러운 여유를 선물하기를 바래본다.


그리고 매일 헤엄을 친다는 건 나아갈 방향이 있다는 것이다. 목적지가 어딘지 예측 할 수도 혹은 아닐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방향성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분명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목적지가 아니었다면 또다시 방향을 돌릴 수 있는 용기도 필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한다. 정답은 없다. 그리고 정답이라고 생각하고 나아가도 실망할 수 있을것이다.


그 때 다시한번 당황하지 않고 " 괜찮아! 다른 일들도 잘 해결해 왔잖아"라고 자신에게 더 멋지게

말하는 용기있는 스스로가 되기를 응원합니다. 진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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