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통분모

영성을 위한 아포리즘

by 오후의 책방

감각적 정보만으로, 이성적 판단만으로

진리의 실체를 알 수 없습니다.

너의 관점과 논리가

나의 관점과 논리와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립과 논쟁을 걷어내기 위해

회의懷疑했습니다.

서로 다른 것을 걷어내면

언젠가 '진실'만 남을 것이라 기대했습니다.


모든 것을 부정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그만 부정을 위한 부정

회의주의는 또 다른 독선이 되고 말았습니다.

모두 다 걷어내다 보니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되었습니다.


다름을 긍정하면 어떨까요.

너의 시선이 나와 다를지라도

나와 다른 것조차 너의 시선에서는 긍정이라고 생각하면요.

그러다 보면 너와 나의 공통분모를 찾게 될 겁니다.

서로 다름을 모두 긍정하다

찾게 되는 너와 나의 공통분모


헤아릴 수 없는 별들 가운데

우리가 지구에서 만난 것처럼

헤아릴 수 없는 주관과 다양성 가운데

너와 내가 공유하고 있는 '원형'

너와 내가 같은 곳에서

기원했음을 깨닫는 '하나'


철학과 과학과 종교는

'하나'를 찾아가는

서로 다른 여정이라는 긍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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