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시를 만나다
너와 함께 한 모든 시간이 있어
사랑이야
너의 모든 과정이 있었기에
네가 너이듯
그 중 하나를 빼고
그 중 하나만을 뽑아
사랑이라 할 수 없고
너라고 할 순 없어
사랑은 그 자리에 있지 않아
어제와 같은 방식으로
오늘도 사랑할 순 없어
나는
날마다 네가 새로워
진리란 변하지 않는 것이라 생각하니
신은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해?
변하지 않는 건
변한다는 사실뿐인데
변하지 않은 세상이 있다면
나와 너가 없는 곳이겠지
너와 내가
하나인 곳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