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말에 날이 서 있다고
그런 당신은 무슨 말을 해도
화낼 준비부터 하느냐고
말이 끊어지고 돌아 누워도
돌아 눕히지 않는 마음은
찔러로 끌어 안고 싶은
너를 향하고, 사랑이란
품 안에 숨기는 가시 일런가
상처란 그저 같은 나날을 보낸
시간에 스며드는 무던한 것이던가
돌아 누워도 돌아 눕히지 않는
마음은 너를 향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