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규일의 B컷 #014
모호한 것에 우리는 두려움을 느낀다.
특정 상황을 명확히 보려 하지 않는, 나의 게으름은 더욱더 상황을 어렵게 만든다.
무엇이든 깊고 자세히 들여다본다는 건, 피곤함과 걱정을 껴입겠다는 선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모호하고 찝찝한 두려움을 이겨내기 위해서 우리는 그 원인을 마주해야 한다.
무엇이 불안하고, 불편한 지 낱낱이 적고 하나씩 하나씩 해체해가며, 내가 마주한 것의 실체를 만나야 한다.
내가 알고 싶은 답을 위해 정확한 값을 넣어야 하는 것처럼.
두려움에 두려움을 느끼지 않을 때, 나는 나를 온전히 마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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